📍나를 놀리는 친구에게 당당하게 말해 보자. “그래서 뭐?”📚 그림책 「그래서 뭐?」- 소니아 쿠데르 글, 그레구아르 마비레 그림, 이다랑 옮김 (제이픽, 2024)📝 그림책의 첫인상은 ‘제목이 강한데?‘였다. 이 제목을 부드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첫인상처럼 강하게 읽는 것이 맞을까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책장을 넘겼다. 그림책 속에는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언어폭력)을 일삼는 바질과 바질의 말에 상처받고 자신감을 잃어가는 친구들이 등장한다. 말 한마디의 힘이 얼마나 큰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긍정적인 말 한마디로 누군가에게 힘을 줄 수도 있지만 부정적인 말 한마디로 타인의 마음에 쉽게 생채기를 낼 수도 있다. 바질과 친구들이 지내고 있는 학교에 폴린이라는 친구가 전학을 온다. 폴린은 바질의 놀림에도 “그래서 뭐?”라는 한 문장으로 받아치며 바질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그리고 폴린의 이 한 마디는 친구들의 마음과 행동을 바꾸게 되는데..이 책은 친구들에게 괴롭힘(언어폭력)을 일삼는 아이들과 괴롭힘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나의 외모, 행동, 실수에 대해서 나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친구에게 “그래서 뭐?”라고 말해보자. 필요하다면 강한 말투로 말해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너의 나쁜 말에 나는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듯이) 무심하게 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자신과 괴롭힘당하는 다른 친구들을 위해 “그래서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득 채워주는 그림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