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세상 모든 사람은 저마다 비밀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그 점 하나만으로도 그들에게 관용을 보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 P22

돌아보면, 고맙게도 부모님은 내 발끈하는 성미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었던 것 같다. 부모님은 내 마음속 불꽃이 꺼지지 않기를 바랐다. - P30

사람들 대부분은 우리가 정중하게 대하기만 한다면 대체로 좋은 사람들이라는 가설을 지지해주었다. 길모퉁이 주류 판매점 앞에서 빈들거리는 수상쩍은 사내들조차 오빠를 보면 반색하며 이름을 부르고 하이파이브를 한 뒤 보내주었다. - P43

경찰관은 오빠에게 자전거를 어디서 훔쳤느냐고 물었다. 흑인 소년이 정직한 방법으로 새 자전거를 얻었을 리 없다고 본 것이다.
부모님은 그 일이 불공평하지만 안타깝게도 자주 벌어지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는 피부색 때문에 그런 일을 겪기 쉽고, 그런 조건을 늘 감당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이다. -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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