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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케우치 마사미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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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많이 보던 그림이라 익숙하군요. 귀엽고 깜찍한 여자주인공과 씩씩하고 활발해 보이지만 나름대로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남자주인공이 이 작가분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네요 수다쟁이 아마데우스, 트루로맨스 등을 재미있게 본 후라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봤는데 기대에는 많이 못미치네요. 오빠를 모척이나 잘 따르는 소녀가 오빠가 활동했던 농구부를 다시 일으킨다는 내용인데 주로 연애 이야기에 많은 할당이 되어있고 농구는 그냥 배경쯤...ㅡㅡ;; 그리고 작가의 취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여자주인공의 오빠들은 어찌도 한결같이 잘나고 멋있지만 일찍 죽는지 말이예요..너무 같은 설정이 같은 그림으로 반복되니까 재미가 떨어져요.그냥 심심할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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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숍 오브 호러즈 7
아키노 마츠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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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분위기의 만화입니다. 사람들이 여러가지의 애완동물을 사가지고 가고 그 애완동물들이 주인에게만 특별하게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그 모습들이 너무나 아름답고 신비해서 주인들은 팻숍의 주인과 한 약속을 잊어버리고 계약에 어긋난 행동들을 하게되지요. 팻숍의 오너가 멋진 꽃미남으로 나오고 그 신비한 분위기 또한 매력만점입니다.

단편단편으로 꾸며져 있어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많이 만날수 있고요 만화의 그림도 멋지고 이야기도 싫증나지 않는 책이지만 다음권의 연재가 언제일지 한참을 기다려야 간신히 한권씩 나와서 기다리는 독자의 목을 길게 늘이는 책이기도 합니다. 보고 후회는 안되는 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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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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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자식 사랑하면 모성애를 떠올리게 된다. 역사라는 기나긴 시간의 흐름을 살펴봐도 자식을 위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어머니는 어찌 그리도 많은지, 굳이 일일히 살펴보지 않아도 이미 고정관념처럼 박혀버린 것이 자식을 위하는 모성애는 가장 큰 사랑이며 베푸는 사랑이었다. 그런데 예전에 나온 '아버지'에 이어서 부성애로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 책이 이 '가시고기'라는 책이다.아버지에 대한 슬픈 상처가 있는 남자가 백혈병이 있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모진 고생을 하고 자식은 살리지만 본인은 죽어간다는 내용은 읽는 사람들의 눈에서 눈물이 철철 흐르게 만들었다.

더구나 경제가 악화됐던시기에 맞춰 나온 작품이라 더 공감했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아버지들의 자리가 많이 사라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아이들이 가족을 그리라는데 엄마만 그린다든지 아빠는 따로 떼어놓고 그린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한번쯤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아버지한테 가서 어깨안마를 해드리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물론 그 후에는 어머니도 빼놓지 말자. 부성애로 표현되었든, 모성애로 표현되었든 베풀기만 하는 그런 사랑을 이 책 때문에 새삼 깨닫고 오늘은 부모님이 좋아하는 떡이나 사가야 겠다. 받기만 하기보다는 다시 돌려주는 사랑이 더 많은 사람이 행복하니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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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틀 아인슈타인을 이렇게 키웠다
진경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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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텔레비젼에서 이 아이에 대해 방송을 하더군요 영재나 천재로 분류되는 아이들을 어떻게 공부시키는가 에 대해 방송한 걸로 기억하는데 머리가 엄청나게 좋다는 것 말고는 보통또래의 아이들처럼 밝고 명랑한 아이의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이런 책이 나왔었더군요.미래의 자녀교육에 부담을 느껴 이런 저런 자료들을 많이 보다보니 몇가지 공통점이 나오더군요 우선 책을 항상 주위에 놓아두더군요. 거의 습관처럼 놀이처럼 책읽는 걸 좋아하고 음악도 많이 듣더라구요 그리고 엄마의 역활도 중요하지만 아빠의 역할 또한 많이 요구하더군요. 수재소리를 듣는 아이들을 보면 아빠와 얘기하는 시간이 많던데 이 쇼라는 아이도 아빠와 과학에 대해 많은 토론이나 의견을 주고 받더군요.

그리고 텔레비젼 시청시간이 거의 없구요..하지만 텔레비젼을 안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말로 써 놓기엔 무척이나 쉬운 일이지만 막상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거나 얘기하는데 시간을 투자하는 부모들이 얼마나 될까요..주변에 보면 초등학생들이 다니는 학원수가 최하 3개는 되던데 그렇게 바쁜 초등학생과 얼굴 마추치기도 힘들더군요.
또 이 책때문에 자녀교육은 태교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네요. 자녀교육은 부모님이 함께 해야한다는 걸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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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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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암울한 16살의 소년이 눈앞을 서성이면서 나를 지루하게 만들었다. 소년은 유유부단하고 거짓말을 잘하는데다가 냉소적이어서 읽고있는 나는 짜증이 나기 시작했지만 친구의 수다를 듣는셈 치고 끝까지 들어보기로 했다. 무엇하나 잘 해내지도, 아니 남들처럼 평범하지도 못하고 학교를 몇번이나 퇴학다니고 옮겨다니는 소위 말하는 문제아가 되버린 소년은 냉소를 흘리면서도 세상에 대한 애착으로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보루였던 학교에서도 쫓겨나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중얼중얼 혼잣말 하는 마른 체구의 소년.

세상의 모든 일들이 불만투성이이고 유리같은 감수성은 서서히 금 가 마지막에 산산 조각이 날 때까지 세상의 옳지못한 것들에 차가운 수다를 떨지만 그의 누이에 대한 사랑과 첫사랑의 미련이 세상을 사랑하는 소년의 마음을 나타내는것 같아 더욱더 애닯게 느껴졌던 소년의 발버둥..고민하고 절규하며 반항심으로 뭉쳐버린 소년의 모습이 읽고 있는 내내 내 가슴을 답답하게 짖눌렀다.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어 파수꾼이 되고자 했다는 소년..정작 파수꾼이 절실히 필요했던 건 소년이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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