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랑한 빵집 성심당 - 모두가 행복한 경제
김태훈 지음 / 남해의봄날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재작년 어느 날 대전에 사는 올케가 대전의 명물이라며 성심당의 튀김소보로를 들고 왔다. 평소에 빵이나 도넛같은 음식을 즐기지 않는 나에게도 그 빵은 아주 맛있었다.
이 책을 통해서 그 튀김소보로를 만든 빵집에 특별한 이야기가 있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그 이야기가 우리에게 위안과 희망을 선물한다.
성심당이라는 이름이 예수 성심의 성심이며 그 성심당의 설립자는 그 성심을 닮고 실천하기 위해 빵집을 설립하고 운영해 왔다는 점이 놀라웠다.
대부분의 경우 가업이 성공하고 규모가 커지면 자본주의적 메카니즘 속으로 들어가고, 그러면 1세대의 절실한 철학은 변질되어 버리기 십상이다.
하지만 2세에게 이어진 뒤에도 이 빵집의 경영 철학은 더욱깊어지고 넓어진다. 소박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동네빵집에서 모두가 행복한 경제를 꿈꾸는 착한 기업경영 이념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진화했다.
예수님이 태어난 마을 베들레헴의 뜻이 우리말로 빵집이라이라고 한다. 예수의 마음을 닮아 빵을 만드는 성심당이 베들레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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