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자바 소프트웨어 개발 - 4가지 프로젝트로 배우는 최신 자바 개발 기법
리처드 워버턴 지음, 우정은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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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의 요구사항을 분석해 구현해본다는 컨셉이 재밌어서 고른 책.

한빛미디어의 책 난이도 분류는 초중급용으로 되어있다.


도전과제가 주어지고, 목표를 확인하고, 요구 사항을 분석하여 예제와 함께 구현해보고 총정리, 되새김 하는 흐름이 반복된다.

연결고리가 잘 짜여진, 구성이 괜찮은 책이다.


평소 크게 생각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볼 수 있었는데, 그게 실무와 꽤나 밀접해서 흥미롭게 읽었다.


다만 디자인 패턴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 책을 읽는 중간 중간 개념적인 부분을 찾아봐야 했다.

디자인 패턴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는 있지만 실제로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감이 오지 않는 개발자가 보면 좋을 듯하다.


책이 얇아서 빠르게 훑어볼 수 있지만 그래서 조금 아쉽기도 하다.

분량을 조금 더 늘리고 내용을 더 담았더라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을 것.


초급책 떼고 이제 뭘 봐야하지? 하는 개발자라면, 유우명한 중고급 필독서 읽기 전 한 번쯤 읽고 넘어가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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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네이티브 -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개발, 운영하는 핵심 가이드
보리스 숄.트렌트 스완슨.피터 야우쇼베츠 지음, 정원천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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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네이티브?

Cloud native technologies empower organizations to build and run scalable applications in modern, dynamic environments such as public, private, and hybrid clouds. Containers, service meshes, microservices, immutable infrastructure, and declarative APIs exemplify this approach.

These techniques enable loosely coupled systems that are resilient, manageable, and observable. Combined with robust automation, they allow engineers to make high-impact changes frequently and predictably with minimal toil.

https://github.com/cncf/foundation/blob/master/charter.md#1-mission-of-the-cloud-native-computing-foundation

인프라알못이다.

쿠버네티스, 서버리스 컴퓨팅, 마이크로서비스, 오케스트레이션 등 어디서 많이 주워듣기는 했는데 이해가 깊지 않아서 보게 된 책.

어렵고 머리 아픈데, IDC가 2025년 애플리케이션의 90% 이상이 클라우드 네이티브에서 구동될 것이라고 했다. 공부해야 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간단히 소개하며 컨테이너, 서버리스 컴퓨팅, 함수, 마이크로서비스 등 기본 지식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설계, 데이터 다루기를 거쳐 데브옵스의 기본과 실습, 예제를 보여주고 모범 사례와 이식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책을 끝낸다.

약 250페이지 분량의 두껍지 않은 책인데 기본적인 내용부터 실무에서 참고하기 좋은 내용과 팁까지 빼곡히 담고 있다. '이 책 하나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정복!'은 아니지만 인프라알못이 전체 개념을 잡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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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바로 쓰는 스프링 프레임워크 - AOP, 보안, 메시징부터 스프링 웹 MVC까지 실용적인 예제로 한눈에 알아보는 스프링 가이드
애시시 사린.제이 샤르마 지음, 오현석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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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서 스프링부트를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스프링에 대한 이해가 있는 상태에서 부트를 쓰는 것과 아닌 것은 차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짧은 지식의 한계를 느끼던 차다.

스프링 책은 예전에

1. '초보 웹 개발자를 위한 스프링4 프로그래밍 입문(최범균 저)'

2. '코드로 배우는 스프링 웹 프로젝트(구멍가게 코딩단 저)'

이 두 책을 본 적이 있다.

1번 책은 말 그대로 초보 웹 개발자를 위한 책이고 2번 책은 실습 위주의 책이라 이론서를 봐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스프링 하면 토비의 스프링. 언젠가 읽어야겠다 싶었지만 손댈 엄두도 못 냈다.

'배워서 바로 쓰는 스프링 프레임워크'도 900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의 책이지만 토비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어서 읽기 시작.

우선 이 책은 아주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설명은 없으니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분들은 조금 더 쉬운 책을 고르시길. 출판사에서도 '중고급' 책으로 분류해놓았다.

DI, 빈 설정, 의존 관계 주입, 애너테이션, 컨테이너 설정, ORM 연동, 스프링 데이터 JPA, JMS, AOP, MVC, RESTful, 스프링 시큐리티, 함수형 프로그래밍, RxJava2까지 굉장히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론만 좔좔좔 풀어놓은 책은 아니고, 실제 코드를 조금씩 뜯어가면서 이론과 함께 설명해놓았다.

처음부터 쭉 끝까지 보면 물론 좋겠지만, 당장 실무에서 쓰지 않는 내용까지 다 보기에는 부담스러워서 필요한 부분만 쏙쏙 뽑아 읽었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이나 RxJava2 등도 다루고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프레임워크에 접근하는 방식이 조금 전통적이다 싶어서 원서가 언제 나왔나 확인해봤는데, 역시나 좀 되었다.

꼭 정복하고야 말겠다, 보다는 책상 옆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참고해서 보면 좋을 듯.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사람보다는, 나처럼 실무에서 사용하면서 짧은 지식의 한계를 느끼는 개발자들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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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바로 쓰는 14가지 AWS 구축 패턴 - 서버리스에서 마이크로서비스와 AI까지, 실무에 바로 써먹는 시스템 구축 패턴 익히기
가와카미 아키히사 지음, 정도현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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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아니어도 아마존 AWS는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첫 팀 프로젝트 때 뭣도 모르고 썼던 AWS.

첫 회사에서 AWS 서버 이전에 참여했었고 지금 회사에서도 AWS를 쓴다.

AWS의 침투력이란.

 

책 두께를 보면 알 수 있지만 AWS의 모든 것을 설명해놓은 책은 아니다.

 

이 책은 AWS로 업무 시스템을 설개할 때 최선의 지침서가 되고자 AWS 서비스를 조합하여 특정 요구를 만족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설계 패턴을 설명합니다.

p6, 지은이의 말 중

 

웹 시스템, 스토리지 시스템, 데이터 분석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쾌속 개발, 클라우드 네이티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이렇게 6부로 나누어 각각의 시스템에 적합한 패턴을 설명한다.

 

줄줄 읽고 공부하는 책이 아니다.

필요할 때 꺼내보고 찾아보고 참고하는 책이다.

아직 실무에서 시스템을 설계할 레벨은 아니지만 간단한 토이프로젝트 시스템 구축시 유용하게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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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그로킹 딥러닝 - 알기 쉬운 비유와 기초 수학으로 시작하는
앤드루 트라스크 지음, 박상현 옮김 / 한빛미디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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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3일간 진행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워크숍을 보내줬다. 그동안의 워크숍에서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 최대한 쉽게 쉽게 진행한 워크숍이라고 주최측이 이야기 했는데, 이런 쪽으로는 완전한 문외한이었던 나에게는 그마저도 어려웠다. 데이터 사이언스, 인공지능, 딥러닝, 머신러닝. 어딜 가나 빠지지 않는 키워드들인데 거리감이 좁혀지지 않았다. 워크숍 내용을 정리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싶어 책을 사서 공부하다가 그만 흥미가 생겨버렸다.

파이썬, R, 텐서플로, 케라스, 파이토치, 각종 라이브러리 등. 그래, 그게 뭐하는 것들인지는 알겠는데 그런 것보다는, 도대체 신경망은 뭐고 활성화 함수는 뭔지. 10년도 훨씬 전에 배운 수학은 머릿속에서 사라진지 오래다. 이 책을 뒤집어보면 "수포자도 이해할 수 있는 명쾌하고 친절한 단 한 권의 딥러닝 입문서"라는 소개말이 있다. 딥러닝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사전 지식이 이 책 안에 있다며. 그래서 선택했다.

그동안 공부하면서 "그래서 그게 뭔데?" 했던 개념들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보다 보면 "아, 그런 거였어?"하는 말이 술술 나온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수학적인 지식을 강요하지 않는 것. 복잡한 수학 공식이 난무하는 다른 책들은 펴자마자 한숨부터 나오곤 했는데 이 책은 공식을 직관적인 비유를 통해 잘게 쪼개어 설명한다. 저자가 책 앞부분에 "여러분이 기초 대수학을 이해하는 수준이라고 가정하고 설명할 겁니다."라는 문장을 실어놓았는데, 박수가 절로 나온다.

딥러닝 초심자를 위한 입문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챕터 16에서는 이후의 학습 방향에 대해 안내를 해준다.



이 목차만 봐도 저자가 얼마나 친절하고 다정하게 책을 썼는지 알 수 있다. 딥러닝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나처럼 빙빙 돌다가 "이 길은 내 길이 아니야" 하면서 포기하지 말고 우선 이 책으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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