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도 프로처럼 만드는 플러터 앱 개발
이정주 지음 / 디코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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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프로젝트를 하는데 앱 개발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나마 리액트는 해봤으니 리액트 네이티브를 할까 하다가, 플러터를 찍먹해보기로 했다.

플러터를 하는 앱 개발자들이랑 일을 해본 적이 있기도 해서 순수한 호기심으로.

본격적으로 앱 개발을 할 생각은 아니라 이론을 설명하는 책보다는 실습을 통해 빠르게 앱을 만들어볼 수 있는 책이 필요했고 그래서 '초보자도 프로처럼 만드는 플러터 앱 개발'을 선택하게 되었다.


약 350쪽 분량의 비교적 얇은 책이다.

'기획부터 상용 앱 출시까지 5주 만에 완성하는'이라고 책을 소개하고 있다.

1주 차에는 플러터와 다트 소개, 개발 환경 세팅, 다트 핵심 문법을,

2주 차에는 앱 개발 과정을 빠르게 다룬다.

3, 4주 차에는 앞에서 한눈에 확인한 앱 개발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5주 차에 파이널 프로젝트를 하며 찍먹 제대로 했다.


'아주 초보자'가 아니라면 앞쪽은 빠르게 넘어갈 수 있어서 5주도 안 걸린다.

자바스크립트를 해본 자바 개발자로서 다트 문법 부분은 인덱스만 붙여놓고 빠르게 훑고 넘어가도 이후 실습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 문제가 없을 정도로 익숙했다.

책이 두껍고 무거운 느낌이었다면 찍먹할 생각조차도 안 했을 텐데 많은 설명을 넣지 않고 간결하게 책을 뽑은 게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다만, 풀 컬러임에도 코드에는 컬러가 들어가 있지 않은 점은 아쉽다.

단색의 코드를 보면 눈이 시리다. IDE 다운 받으면 컬러 세팅부터 하는 판에.

차라리 아예 컬러를 빼고 코드에만 컬러를 넣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실습 코드를 확인하기 위해 깃헙에 들어갔더니 zip로 분할 압축된 파일이 올려져 있었다.

수십 권의 프로그래밍 책을 봤지만 예제 코드를 그렇게 올려놓은 건 처음 봐서 당황.

다운받지 않고 원하는 부분만 빠르게 훑거나 복사해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러터를 빠르게 찍먹하고 싶은 나 같은 개발자에게 추천.

프로그래밍을 접해본 적 없는 '아주 초보자'에게는 어려울 수도.

(출판사에서도 책의 난이도를 초중급으로 분류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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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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