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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 구글러가 전하는 문화, 프로세스, 도구의 모든 것 ㅣ O'reilly 오라일리 (한빛미디어)
타이터스 윈터스.톰 맨쉬렉.하이럼 라이트 지음, 개앞맵시 옮김 / 한빛미디어 / 2022년 5월
평점 :

대단한 책이 나왔다.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시중에 숱하게 나와 있는 구글 관련 서적들이 떠올라 살짝 거부감이 들었으나 목차를 훑어보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제목에 '구글' 키워드를 넣는 건 무난하고 안전한 방법 같긴 하지만 조금 아쉽다.
PART 1 전제
1.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란?
PART 2 문화
2. 팀워크 이끌어내기
3. 지식 공유
4. 공정 사회를 위한 엔지니어링
5. 팀 이끌기
6. 성장하는 조직 이끌기
7. 엔지니어링 생산성 측정하기
PART 3 프로세스
8. 스타일 가이드와 규칙
9. 코드 리뷰
10. 문서자료
11. 테스트 개요
12. 단위 테스트
13. 테스트 대역
14. 더 큰 테스트
15. 폐기
PART 4 도구
16. 버전 관리와 브랜치 관리
17. Code Search
18. 빌드 시스템과 빌드 철학
19. Critique: 구글의 코드 리뷰 도구
20. 정적 분석
21. 의존성 관리
22. 대규모 변경
23. 지속적 통합
24. 지속적 배포
25. 서비스형 컴퓨트
문화, 프로세스, 도구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약 7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이다.
조직 관리부터 스타일 가이드, 코드 리뷰, 테스트, 버전 관리, CI/CD까지.
개발 외적인 부분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참 읽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책은 수많은 저자, 기여자, 편집자의 손길을 거쳤다.

와우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이 이 책에 기여했다.
협업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대단한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는 사실이 재밌다.
또 특이했던 점은 리뷰어의 주석이 있던 점이다.

꼼꼼하게 다듬어 내놓은 책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바쁜 사람들을 위한 핵심 정리도 있다.
엔지니어로서의 조직 관리와 자기계발에 대한 글은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주니어로서 그게 좋은 정보인지, 실용성이 있는지, 실현 가능한지에 대한 판단이 어려웠는데 그런 간지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책이다.
시중에 나온 많고 많은 자기계발/실천법 서적들을 응축하여 구글이 핸드드립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느낌이니, 이 책만 잘 읽어도 이 바닥 전체를 섭렵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 곽용재, NHN 연구소장
가장 와닿았던 추천사.
간만에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서 기쁘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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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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