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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스프링 부트 2 - 커뮤니티 게시판을 구현하며 배우는 입문부터 보안까지
김영재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년 10월
평점 :
우선 내 상황을 밝히자면
스프링을 이용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고,
현재 회사에서 근무하며 스프링 부트를 실무에 적용하기 위한 공부를 하는 중이다.
500페이지가 넘어가는 책은 아무래도 가볍게 읽기에 부담스러운데
이 책은 약 30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 큰 압박감 없이도 쉽게 책꽂이에서 꺼내들 수 있다.
아예 스프링조차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이 책이 어떻게 다가갈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이미 스프링을 써보고 부트로 넘어가는 개념으로 접하는 터라
범접할 수 없는 엄청난 난이도가 있다고 느끼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이 책을 100% 다 이해했다는 뜻은 아니다)
책을 가볍게 훑으면서 예제 소스를 따라치다보면 프로젝트 하나가 완성되므로
'처음 배우는' 사람들도 재밌게 공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핵심은 뒷부분에 있다. RESTfull과 배치에 대한 부분.
실무에서 RESTfull에 대한 것은 피할래야 피할 수 없는 영역이다.
REST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해 50쪽 분량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기존 방식과 스프링부트 데이터 레스트를 사용하여 개발하는 방식의 차이, 장단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 매우 유익하다고 느꼈다.
또한 배치에 대한 부분은 꽤나 상세한 편인데 쉽지는 않지만 반드시 잘 짚고 넘어가야 하고,
그런 면에 있어 이 책이 중요한 길잡이가 되리란 생각이 든다.
예제 소스 따라 치며 직접 구현해보고 난 뒤, 참 잘 만든 책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다른 기존 책들에 비해 얇고, '처음 배우는' 사람을 위한 책이지만
그렇다고 내용까지 마냥 깃털처럼 가볍지 않다.
스프링을 아예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부담감 없이 입문하여 더 큰 지식으로 향해가기 위한 발판을 다질 수 있을 것이고,
기존 스프링을 접했던 사람이라면 그 차이점에 대해 분명하게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