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정통 프랑스빵 레시피

에릭 케제르의 정통 프랑스 빵 레시피 ㅣ 에릭 케제르의 레시피 시리즈
에릭 케제르.장 필립 드 토낙 지음 / 참돌 / 2015년 10월

프랑스 빵에 대한 로망은 꽤 예전 부터 있었지만

실제로는 언제나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런 찰라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솔직히 이 책을 접하기 전엔 에릭 케르제가 누구인지 몰랐다^^;;

하지만 이 책을 받게 된 지금 누구보다 꼭 뵙고 그분의 빵을 먹고 싶다.

찬찬히 책을 살펴 보자면 표지부터 하드커버라도 참 고급지다는 느낌이었다.

딱 봐도 너무 먹고 싶은 비주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보들거 같다.

첫장을 넘기면 가장 맘에 드는 말이 나온다.

빵의 명예를 걸고.

제빵사의 자부심이 철철 넘쳐 흐른다.

그런분이 만든 책에는 어떤 내용들이 들어있을까?

첫장을 열면 기본 성형부터 마지막 성형, 빵 모양내기까지 너무나도 자세한 과정샷에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되었다.

칼집 내는 방법이 이렇게나 많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돼었다.

그리고 이책의 메인 천연 발효종~

이책의 모든 빵은 천연 발효종으로 만들어진 것 들인데

천연 호밀을 이용한 발효종은 만들기 그렇게 어렵지 않아 보였다.

가장 기본이 되는 불

이걸 읽자마자 당장 프랑스 밀가루랑 생이스트, 호밀가루를 주문하게 됐다.

표지에 나온 책

이게 바로 메밀빵이라니 쫌 충격이었다.

메밀로 빵??

메밀 가루도 주문해야 겠다.

친절한 책이라는게 이런걸 보면 알수 있다.

이런 자세한 과정 샷은 처음인듯~~

과정 샷은 더이상 무리인것 같아 올리지 않았지만

이 책의 구성은

프랑스 전통빵

특별한 가루빵

자연효모로 만든 유기농빵

부재료를 넣은 빵

오일을 넣은 빵

단맛나는 빵과 페이스트리

소형 프랑스빵

프랑스 지역빵

세계여러나라빵

으로 알차게 꾸며져 있었다.

재료도 그렇게까지 힘든건 없고 과정샷은 너무 친절해서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은 책이란 느낌이 들어 재료 받자 '불'을 만들어 보았다.

결과는???

모양은 조금 부족했지만 생각보다 맛난 빵을 만들수 있었다.

구수하면서 담백한 그냥 먹어도 좋고 샌드위치에도 어울리는 맛난 빵은 여러조각으로 잘려져서 이웃집으로 가서 호평을 받았다.

두서 없이 썼지만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좋은 책이라는 것이다.

화려함은 없지만 투박하면서도 친절하게 잘 가르켜주는 책?

나를 두렵게 하던 존재에서 어디서나 먹을수 있는 빵이란 낌을 받게 한 멋진 책!!

다른 빵도 실컷 만들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