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의 고백
이덕일 / 푸른역사 / 199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사도세자의 대해 말할때 영조의 괴팍한 성격탓으로 정신이상을 일으킨 불운의 세자로 알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도록 하는데 가장 큰 역활을 한것이 바로 사도세자의 부인인 혜경궁홍씨가 남긴 한중록이다 한중록에 보면 사도세자는 똑똑했지만 영조의 괴팍한 성격을 극복하지못하고 두려워한 나머지 병을 얻은것이라게 혜경궁홍씨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는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 주장하고 있다 영조의 괴팍한 성격은 신하들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기위한 하나의 쑈였다는 것과 혜경궁은 자신의 친정을 돕기위해 남편인 사도세자를 버렸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정확한 역사를 알기가 쉽지않다 그것은 그 당시 기록들을 살펴볼만큼 실력이 뛰어나지 않다는게 가장 큰 이유일것이다 그래서 방송이나 영화의 내용을 토대로 역사시간에 배운 짧은 지식으로 판단을 한다 그러다보니 내용이 비슷해서 역사에 대해 흥미를 쉽게 잃어버린다 그러나 이 책은 새로운 주장을 하므로써 우리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조금 비약되었싶지만 권장할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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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1
한승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살아가는데 용기란 것이 얼마만큼이나 필요한것일까?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도 용기가 필요했었노라고 또는 용기를 내어 무언가를 했노라고 말할 수 있는 일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이 책의 주인공들과 같은 상황에서 이들처럼 행동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대답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

나는 비이를 볼때면 무척 부러운 생각이든다 자신의 생명이 위협을 받아도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풍요롭지만 약한 나라 척박하지만 강한 나라...이런 소재는 우리에게 낯설지않다 또한 신분의 차를 가진 남녀의 사랑또한 그렇다

우리가 흔히 읽는 책에서 이런경우 주인공들은 하나의 선택을 강요받으며 다른 하나를 희생하는 모습을 본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가 않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기가 되었을것이다.
운명에 순응하지않고 젊음이란 힘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줄 아는 용기있는 이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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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라자 1
이영도 지음 / 황금가지 / 1998년 5월
평점 :
절판


내가 처음 이책을 알게 된것은 신문에 나온 책소개코너에서 였다 원래 어려운 책보다 흥미롭고 새로운 소재의 책을 보고싶어 하던중에 알게 되어 꼭 읽어보고 싶었고 그러나 알라딘을 통해 이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 이책을 읽기시작하면 인내라는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떤 이야기든지 배경을 설명해야하므로 이책도 예외 없이 조금은 지루한 감이 없지않아 있다 그러나 조금만 읽게 되면 이책의 매력에 빠져 내일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책장을 넘기게 된다

주인공인 후치가 샌슨과 칼 그리고 여행중에 만난 여러종족의 여러명(?)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은 요즘 만화를 많이 읽어 판타직스토리에 익숙한 10-20대의 흥미를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단순한 흥미의 위주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책의 등장인물들의 생각은 책을 읽고있는 나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우리가 얼마나 편견과 부조리에 물들어 있는지 깨닫게 해준다
종반부 후치가 너무 영웅시 되는 부분에서는 정말 만화의 스토리를 읽고 있는 느낌이 들지만 그것또한 판타직스토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나만인가?)

읽을 때는 재미있고 읽고나서는 생각을 하게하는 책이다
나는 이책의 저자의 뜻은 알지 못하겠으나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있는 이가 있다면 드래곤 라자를 재미있게 일고 -하지만 나처럼 밤새읽어서 다음날 힘들지 않기를-- 책을 읽은 후에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자신의 생각을 다시한번 다지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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