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6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이런 발상으로 신을 표현한 점 자체가 아주 훌륭하다. 누구나 다 한번쯤 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했으리라. 우주의 큰 눈, 또는 모든 것에 있는 생명 에너지, 달리 표현하면 인간, 즉 독자(솔직히 말해서 내면 깊숙한 영혼이 아닌가요?)가 바로 신이라는 표현은 문학적 작가로서 참신한 발상이요, 진리에 가깝게 다가가게 한다. 단순히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실망하리라 생각한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묵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하는 것 자체가 바로 신의 존재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우리 내면에 신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우린 때론 신과 하나가 되는 방법을 모를 뿐이다. 종교가 있든지 그렇지 않든지간에 아무튼 꼭 한번쯤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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