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사라토리자와 고교와의 대결이 드디어 끝이 난다. 무엇이든 꺾어버리는 압도적인 힘을 가진 에이스가 있는 사라토리자와. '팀'으로 한데 뭉쳐 개개인의 능력의 합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카라스노.
'배구는 언제나 위를 향하는 스포츠다.'
더 위를 향해 나아갈 곳은 어딘지 드디어 결정이 된다. 최후의 힘을 짜내어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치열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공 한개, 단 1점을 내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사실 결과 자체는 쉽게 예상이 가능했지만, 그 결과를 향하는 숨막히는 과정이 흥미진진했다. 승자와 패자가 모두 아름다웠던 대결의 마지막도 마음에 들었다.
이 책 속의 소중한 글
| p.58 |
| ○나 또한 모두 꺾어 누를 수 있는 단순하고 강력한 힘을 원한다. | | p.140 | | ○뛰어난 세터는 존재 자체가 뛰어난 '미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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