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분 두뇌게임 - 잠든 뇌를 깨우는 하루 1분 게임 시리즈
YM기획 엮음, 정계원 감수 / 베프북스 / 2015년 9월
평점 :
품절



하루 1분 두뇌게임


 

 '뇌섹남'이란 말이 있다. '뇌가 섹시한 남자'의 줄임말인데, 쉽게 말해 똑똑한 사람이다. 단순히 지식의 많고 적음의 문제는 아니다. 탁월한 능력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얼굴도 몸도 섹시함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나는, 단 한가지 '섹시한 뇌'에는 흥미를 느낀다. 어렸을 땐 삼국지의 제갈공명을 보면서, 얼마 전에는 '더 지니어스'라는 TV프로그램을 보면서 '뇌섹남'의 매력을 느꼈다. 문제에 몰입하고 모든 지식과 능력을 집중해서 무언가 해낸다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짜릿하고 즐거운 일이 아니던가.


 하루 1분 두뇌게임은 조금이나마 그런 경험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주 5문제씩 1년동안 풀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제시되어 있다. 때론 황당하리만큼 쉬운 문제도 있고, 무릎을 칠 만한 기발한 해법도 있다. 반면 억지스러운 문제도 있다.


 나는 하루에 5문제씩, 그러니까 하루에 일주일분의 문제를 풀었다. 52주 분량이니까 약 두달정도가 걸렸다. 다양한 문제가 있지만, 비슷한 타입의 문제들이 자주 반복되는 느낌이다. 방정식 문제, 도형 문제, 성냥개비 문제는 단골손님이다.


 솔직히 얘기해서 이 문제를 푸는 것과 두뇌 트레이닝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 같다. 몇몇 생각지 못한 새로운 접근법을 발견하기도 하지만, 사실 큰 감흥은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이걸 푸느니 차라리 TV프로그램인 '문제적 남자'를 챙겨보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니면 스도쿠 등의 퍼즐 책을 푸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출판사에는 미안하지만 일말의 고민 없이 중고 서점으로 보낼 책이다.


 *굳이 이 책을 살펴보고 싶다면 E-Book으로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E-Book은 1년치가 아니라 20주씩 3권으로 나누어져 있는 것도 있어서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하루 1분' 시리즈는 '하루 1분 심리게임', '하루 1분 추리게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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