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했으니 다음은 집들이다. 새 보금자리의 이웃은 물론, 보광레스토랑 멤버들도 오랜만에 등장한다. 집들이 음식으로 잡채와 갈비, 참치 등의 음식들이 등장하는데 자운 선생의 옛 이야기도 그려진다.
그러고보니 요즘엔 집들이에 초대받는 경우가 드물다. 취직 후에 두번의 집들이에 초대를 받았는데, 한번은 손수 만든 음식을, 한번은 배달 음식을 대접받았다. 둘 다 집으로 사람을 초대하여 음식을 나누어 먹고 정을 나누었다는 점에서 충분히 뜻깊은 시간이었다. 물론 집들이는 귀찮은 일이다. 하지만 배달 음식이라도 상관 없으니 간단하게나마 준비해서 사람들과 함께 새 집에서 정을 나누는 따뜻한 문화는 앞으로도 이어졌으면 좋겠다.
집들이 이야기 외에 국민 해장국인 뼈다귀 해장국과 별미인 민어, 은행, 물회가 소개되었다. 모두 먹어본 별미들이지만, 특히 민어에 눈길이 갔다. 목포에서 처음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해 당장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대접해드린 적이 있다. 민어는 여름이 제철이라 하니 조만간 꼭 먹으러 가야겠다. 올 여름엔 먹어야 할 음식이 참 많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