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큐!! 20
후루다테 하루이치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하이큐!!

20권

 

 드디어 하이큐가 20권대에 접어들었다. 요즘은 하이큐를 애니메이션으로도 보고 있다. 현재 1기를 다 보고, 2기를 보는 중인데 생각보다 무척 재미있다. 책보다 전개가 느린 것은 당연하지만, 사실 책보다 더 재미있다. 스포츠만화의 특성상,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하는데 애니메이션이 더 적절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연히 올컬러다. 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말고는 애니메이션이 장점이 더 많다. 하지만 대사에서 쏟아지는 명언들은 책에서 읽는 것이 뭔가 더 감동적이다. 아무튼 애니메이션 덕분인지, 하이큐가 생각보다 유명하고 인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배구만화라서 배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 찾아서 보는 줄 알았는데, 배구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들 중에서도 생각보다 아는 사람이 많았다. 하긴, 농구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슬램덩크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그렇게 놀라운 일도 아니다. 어쨌든 하이큐가 계속 인기를 유지해서 책도 애니메이션도 오랫동안 이어졌으면 좋겠다.


 20권 역시 시라토리자와 고교와의 대결이다. 단행본으로도 몇권째 한경기를 그리고 있는 작가의 열정도 대단하다. 그만큼 이 경기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아마 모든 걸 쏟아 붓고 지칠대로 지쳐 있는 것은 작품 속 캐릭터들만이 아닐것이다. 뻔한 경기 결과가 예상되지만은 않는 이유이다. 혼신의 힘을 다한 숨막히는 경기의 끝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언제나 배구 열정을 불타오르게 하는 하이큐!!의 다음편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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