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0권은 여러 가지 전통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 역시 술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이 있어, 유심히 읽어보았다. 개인적으로 별로 즐기지 않는 막걸리 이야기보다는 증류식 소주에 대한 이야기가 나의 눈길을 끌었다. 술맛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술을 맛보고 싶은 사람으로서, '소줏고리'라는걸 이용해서 내린 증류식 소주를 꼭 한번 맛보고 싶어졌다.
나는 술을 잘 모른다. 주량이 센것도 아니다. 하지만 좋은 술에 대한 욕심은 있다. 고급 양주든 소주든 막걸리든, 모두 고유한 맛과 멋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멋은 풍류이고 그 맛은 인생이다. 좋은 술과 함께하는 삶은 그 자체로 아름답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