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드 THAAD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THAAD 싸드


 

 김진명의 책을 읽고 나면, 풀기 힘든 과제를 받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번 경우도 그랬다. 하지만 작가가 주된 문제의식을 갖고 서술한 내용이 엄청난 충격은 아니었다. 이미 논란 속에서 어느 정도 다뤄진 문제들이라 전혀 새로운 사실은 아니었던 까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정세에 대한 작가의 폭넓은 시각과 통찰력은 여전히 돋보인다. 그가 우리에게 던져준 과제를 그냥 무시해버리기엔 찝찝함이 남는 이유다.


 시의성이 있는 내용이라 재미는 있지만 작품 자체로만 놓고 보면 치밀함은 떨어진다. 그리고 마무리가 아쉽다는 느낌을 받은 독자가 나 하나뿐은 아닐것 같다. 그렇게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으면서도, 뭔지 모를 약간의 부족함이 아쉬움을 남기는 작품이다.


 

이 책 속의 소중한 글


 

 p.192


바쁜 사람들은 커피 마시는 일에 시간을 쓰기 싫어하지만 바쁠수록 커피에 공을 들일 필요가 있소. 인간은 생각할 때 가장 위대하고 커피는 바로 생각이니까.

 

 p.247

 

한국 사회에서 새누리당에 표를 주는 사람들은 정의롭고 윤리적인 사회보다는 풍성하고 여유있는 사회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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