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11 - 도시의 수도승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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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_도시의 수도승

11권

 

 11권은 음식에 관한 이야기보단 이야기에 어울리는 음식들이 주로 나온다. 설렁탕을 제외하곤, 음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이 아니고, 이야기에 어울리는 음식들이 나온다.


 보디빌더나 권투선수들의 식단조절 모습을 두고 '도시의 수도승'이라고 표현한 것이 인상깊다. 다이어트, 즉 식단조절이라는건 그만큼 치열한 자기 절제가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일반인들이 실패를 거듭하는 것도 당연한 결과다. 인간의 본능적 욕구인 식욕, 성욕, 물욕 중 하나를 거의 포기하다시피하고 산다는 건 형용할 수 없을만큼 고통스런 인내다. '수도승'이란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절제의 삶이다. 고작 며칠 운동하고, 고작 몇끼 적게 먹으면서 소위 말하는 '몸짱'을 꿈꾸려던 나를 반성해본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아름다운 몸매에 대한 사회적 열망이 그토록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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