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권에서는 부대찌개 이야기, 며느리가 담는 김치 이야기, 성찬의 과거 이야기, 조리 방법에 대한 아버지와 아들의 갈등 이야기, 어릴적 훔쳐 먹었던 어머니의 고구마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형수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정도 내용 전개가 예상이 되는 이야기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대령숙수'편이 흥미롭다. 음식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고 있는 성찬의 과거 이야기인데, 마지막 대령숙수의 아들과 성찬이 못다한 승부를 겨루는 내용이다.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버리긴 하지만, 재료를 구하는 것부터 시작되는 요리 대결이 흥미진진하다. 고구마에 얽힌 사형수 이야기도 조금 뻔하긴 해도 감동적이다. 실화가 아니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진수 성찬을 차리기 위한 성찬의 이야기가 앞으로 또 어떻게, 어디로 이어질지 궁금하다.
이 책 속의 소중한 글
| P.268 |
| ○우리 모두 어렸을 때의 기억을 떠올려주는 음식이 하나쯤은 있을 터이고, 그 음식에는 항상 어머니의 모습이 겹쳐 있을 터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