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거짓말 창비청소년문학 22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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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애들이 자꾸 나만 술래 시켜.”

   “안한다고 해.”

   그렇게 얘기해 봤어요, 엄마.

    “그래도 자꾸 시켜.”

    “그럼 걔들이랑 놀지 마.”

   그럼 나는 누구랑 놀아, 언니?

   그날부터입니다. 친구에 대해 더 이상 엄마와 언니에게 상의하지 않게 된 때가.


아이는 선생님이 아직 초짜라 의욕만 왕성하다고 했다. 하지만 딱 3년만 지나면 사랑으로 감쌀 일 매나 벌로 감싸고, 매나 벌로 감쌀 일 무관심으로 감쌀 거라고 했다.


분명히 말하고 가겠습니다. 용서하지 않고 떠난다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원래라는 말이야. 뭘 해도, 원래라는 말 앞에서 다 무너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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