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도서와 친하지 않은 아이를 위해 픽한 도서 #교양꿀꺽만만한 두께에 짧은 챕터들로 이루어져 진입장벽이 낮다는 장점이 뚜렷한 도서다.저자는 우리 문화에 대한 근거있는 자랑스러움이야 말로 우리문화에 대한 단단한 지식과 이해로 단단히 자리잡아 자부심을 기질 수 있기에 이 책을 썼다 말하고 있다.그래서인지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해 초등 저학년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가볍게 흥미있을 법한 소재들로 저술한 듯하다.그럼에도 문화와 역사에 대한 도서이기에 낯선 용어들이 속출하기에 마냥 가볍고 쉬운 도서는 아니다.김치, 온돌 챕터는 아이가 전래동화를 듣고 읽고 박물관에서 보면서 점차 익숙해진 용어들로 이루어져 아이가 흥미있게 혼자 잘 본 반면 성리학, 충절, 위정척사운동, 절기, 세시풍속 등 낯선 용어들이 나올 때면 조금 어려워 하기에 엄마가 옛이야기 들려준다 생각하고 편히 들어보라며 잠자리 독서로 10분 내외로 짧게 읽어주었다.엄마 어렸을 적 이야기 첨가해 1997년 금 모으기 운동, 품앗이 이야기 읽어주고 할머니가 직접 만들어주신 간장, 된장, 고추장 이야기를 곁들여 콩으로 만발효식품과 전통장 이야기 읽어주니 아이와 즐거운 독서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그 중 아이와 재미있게 읽었던 한 부분만 소개해보자면 🥰고추는 임진왜란 이후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 것!처음부터 김치는 빨갛지 않았고 1800년대 후반부터 통배추김치를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는 것!!김치러버인 우리 아이에게 제일 흥미로웠던 부분이다 :)한번 싹 읽겠다 욕심내지 말고! 한번에 모든걸 다 알기 바라지 말고 서서히 마중물 내듯 읽어보기 좋은 도서다.
일등학원 준비반 준비반전은지 저자 | 김무연 그림 | 밝은미래 출판사평범한 아이는 어쩌다 나쁜 친구가 되었을까?작가의 말 첫 문구다.나의 만족과 편안함이 아닌 남의 기준에 맞추어 예쁘고 멋지다 인정받을 수 있는 더 나아가 예쁘고 멋진 외모를 가지면 우대 받는 사회(_작가의 말 중)에서 살아가는 어른이나 어린이 독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응원을 말을 전하고 싶다는 작가의 말이 가슴 아리다.어린이들을 위한 글이지만 책 속 세계는 어른들의 세계와 다를 것이 하나 없어 어른 독자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일등학원에는 1(등)반, 2(등)반, 3(등)반이 있고 3반이 되기 위해 준비해주는 준비반까지 있다.그 일등학원의 준비반이 되게 공부시켜주는 일등학원 준비반 준비반 학원이 바로 옆에 있다.첫 설정부터 사회비판에 직설적이고 웃기기까지 하다.그 학원에 다니는 주인공 신수아는 낮은 자존감과 열등감으로 똘똘 뭉쳐 색안경까지 끼며 나름 자기 위안을 위한 신념(이 신념이라는게 또 기막히게 재미있다. 신은 공평하다. 동서양의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세지를 전한 이 위대한 명언의 아름답고 소중한 의미(- 이하 생략)라는데 나 역시 저 위대한 신념에 기대어 질투하고 시샘하며 비겁한 적이 있기에 헛헛한 웃음이 나온다.)과 변명거리들이 가득찬 인물이다.그 인물이 지른 작은 불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학교폭력이라는 참담한 결말까지 부르게 되고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지만 피해자의 아픔은 계속되고 있다는 마무리까지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을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진다.단순히 아이들의 학업에 대한 사회적 일침에 대한 이야기일거라 생각했지만 그건 하나의 설정에 지나지 않았고 평범한 우리들이 가질 수 있는 질투, 시샘, 열등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 인식과 성숙한 감정 처리에 대해 그리고 학교 폭력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였다.밝은 미래 출판사 협찬으로 작성된 솔직한 후기@balgeunmirae1
문해력 수수께끼 OX 퀴즈보리쌀 저자 | 황재윤 그림 | 밝은미래 출판사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문해력 OX 퀴즈 도서다. 어린이들 대상이나 어른들도 제법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도서다.부모인 나 역시 오! 이거 재미있다 싶은 것들은 지인들과 가족들에게 퀴즈 내며 즐겼는데 서로 공유하는 재미가 쏠쏠했다.단순히 O, X 결과 맞추기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뒷면에 나오는 정답의 풀이 속 설명이 재미있다.줄글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있어도 만화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내 아이도 그렇고, 도서관 대출 순위만 봐도 알 수 있다.)우스꽝스러운 도깨비 캐릭터들이 60개의 문해력 퀴즈를 풀어나가며 퀴즈 사이사이 나오는 '지식 나와라 뚝딱' 코너를 이용해 맞춤법, 속담, 사자성어 등을 배울 수 있는데 말놀이 같은 글들이 입으로 소리 내며 읽다보면 읽는 것 자체만으로도 재미가 있다. 밝은 미래 출판사 협찬으로 작성된 솔직한 후기
만희네 꽃밭권윤덕 그림책 | 길벗어린이 출판사엄마 사심 가득 채운 그림책 리뷰 시작!눈과 입 그리고 마음이 즐거워지는 책이다.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들과시같은 글들을 읽어가다 보면어릴 적 할머니 댁 앞마당과 재봉틀이큰 엄마 화장대 위에 있던 꽃무늬 분 통이엄마랑 동생들과 빙 둘러 수박화채 만들 던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도 했다.아이와 한장한장 넘겨 보며엄마의 어린시절 이야기도 나오니 엄마도 아이도 만족스러운 독서 시간이다.그림도 글도 무엇하나 빠지지 않고하나같이 내 꼬 끝과 마음 한구석을간질이는 기분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