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 선배는 친구 7
Enma Akiyama 지음, 심이슬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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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한정 특전은 그냥 평범한 책갈피나 포카, 엽서등으로 주면 좋겠습니다 보관하기 불편하고 컷팅된 부분이 벌어지니까 장식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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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미스터리를 쓰는 법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경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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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개인적인 감상을 작성했습니다.



미스터리 작가님이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책입니다. 제가 읽기에 미스터리 + 전체적으로 좋은 소설을 쓰는 법이라고 느꼈습니다. 작가마다 주의하거나 신경쓰고 포인트를 주는 부분은 다 다른데요. 나카야마 시치리님의 관점으로 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소설쓰는 입장에서 궁금할만한 다양한 목차들의 내용은 대부분 1~2p 이내로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적혀있습니다.

제가 특히 좋아했던 건 미스터리 작품의 주인공 이름 짓기였는데요, 한국과 일본의 작명 방식이야 좀 다르지만 그래도 인상적이면서 좋은 이름을 의식적으로 지어주는 게 맞다고 확신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항상 어려운 게 작명 같습니다!

또 반전은 낙차에서 생긴다, 라는 항목도 마음에듭니다. 미스터리란 이게 어떻게 이야기가 될까, 트릭은 무엇일까, 진짜 범인의 목적은? 같은 점들을 항상 생각하면서 보게 되고 '기대'를 하게 되는 장르라서 구조를 확인시켜주는 목차들이 참 좋았습니다. 


어떤 목차들은 이미 글을 쓰시는 분이라면 아는 것들도 있을 텐데요, 미스터리로 한정해서 트릭, 플롯 구성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한번 읽어봐도 좋은 작법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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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왈츠는 나와 함께 + 위대한 개츠비 - 전2권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황유원 옮김 / 휴머니스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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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읽기 전이지만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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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번째 천산갑
천쓰홍 지음, 김태성 옮김 / 민음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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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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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심장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41
조지프 콘래드 지음, 황유원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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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조지프 콘래드의 소설이 새로운 번역과 제목으로 찾아왔다. 그간 읽었다는 사실 외에는 내용을 잊고 지냈는데, <어둠의 심장>으로 다시금 읽어보니 인제야 제목과 내용이 하나로 묶여 기억에 남았다.


말로가 지도에서 뱀 모양의 강이 흐르는 지역을 발견하고, 거기로 가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히고 무언가에 이끌리듯이 당도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겪은 경험을 현재 시점으로 앞에 있는지 혹은 잠들었을지도 모를 선원들을 향해서 털어놓는 것이 기본적인 줄거리이다.


우리는 말로와 함께 ‘커츠’라는 특별하고 재능 있다고 일컬어지는 인물에 대해서 알아가게 된다. 커츠가 ‘목소리’를 통해 다른 사람을 쉽게 사로잡는다는 대목에서 말만 잘하는 사기꾼을 떠올릴 수도 있는데, 다른 사람들 이상으로 월등하게 ‘상아’를 수급해 왔다는 걸 보면 그의 재능도 가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단지 실제로 커츠를 만났고, 대화를 나눈 사람들의 태도가 하나 같이 열광적이고 커츠를 숭배하고, 깊은 애정과 경외심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신도’를 연상케 한다. 


초반에 흰 소모사를 두른 죽어가는 소년을 마주쳤을 때 우리가 상기할 수 있듯이 환경에 따른 차이가 있더라도 사람은 어쨌거나 다 사람인 법인데 (잠시 사회 계층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고) 어떤 한 사람을 ‘신적’으로 여긴다는 것이 가능한 것일까? 어쩌면 ‘커츠’가 뱀 모양의 강이 있는 지역에 도착해 빽빽한 우림, 어두운 강, 북을 울리는 원주민과 필연적인 만남을 거쳐서 그러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는가? ‘커츠’는 정말로 어떤 사람인가? 

이렇게 연달아 떠오르는 의문들은 다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말을 아끼겠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방식이다.


또한 양질의 번역이 읽는 내내 상상력을 자극하여 어둡고 습하면서 때로는 안개마저 끼고, 가까이서 북소리가 울리는 뱀 모양의 ‘그 강’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문장을 읽으면서 난 말로와 항해를 하는 이름이 소개되지 않은 원주민이 되는 것이다. 마음에 들어 체크해 둔 문장이 여럿이지만 특별히 그중 하나를 소개한다.


<그리고 마침내, 곡선을 그리며 감지할 수 없을 만큼 느리게 떨어지던 태양이 나게 가라앉았고, 군중을 뒤덮고 있던 그 어둠에 닿아 갑자기 꺼져버리며 죽음을 맞이하기라도 할 것처럼 빛나는 하얀색에서 빛줄기도 열기도 없는 흐릿한 붉은색으로 변해버렸다.>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의 41번째 책으로 나왔는데, 기존 장정과 다소 차이가 있어 더 소장 가치가 있다. 양장에, 무채색에 가까운 우림과 강 일러스트이며 금박은 동일하다. 정말 숨 막히게 예쁜 책이라 본 순간 전혀 무관하게도 내 머릿속에서 ‘아름다운 책’이 나왔던 장면이 떠올랐다. 바로 롤리타인데, 로에게 선물할 책을 고르던 험버트가 바로 이 <어둠의 심장>을 발견하고 조용히 책을 집어 들고, 책장을 넘기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열기가 남아있는 요즘 계절에 어울리는 책이며, 끝까지 읽고서 생각에 잠기고 싶은 독자들에게 권한다.


서평단 참여하여 작성하였습니다. 휴머니스트 세계문학을 사랑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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