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퍼블리싱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책을 받아 읽은 뒤 작성한 글입니다.요즘 유튜브를 보다보면 AI를 이용한 영상들이 꽤 많이 보인다.영상 자체를 AI로 만들었다거나 아니면 배경 음악을 SUNO등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경우도 제법 많은 것 같다.그래서 그런지 '나도 AI로 간단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하지만 넘치는 정보 사이에서 뭘 보고 배워야 할지, 따라할 수 있을지 전혀 모르는 상황이라 그냥 막연히 '언젠가 AI로 영상을 만들자'고만 생각했다.그러다 평소 관심 있던 #이지스퍼블리싱 인스타그램에서 신간으로 <된다! 하루만에 만드는 AI 영상&음악>이 나오고 서평단을 모집한다는 글이 올라왔다.솔직히 요즘 미루고 하는 그런 일이 너무 많아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놓치면 너무 아까울 것 같아 신청했고 운 좋게 선정되어 읽을 수 있었다.'프롬프트만 잘 입력하면 AI가 알아서 해주겠지'처음 책을 받았을 때만 해도 자신있게 'AI 그까짓거!' 하는 생각이 크긴 했다.AI 툴이 다양하다는 것은 대충 알고 있었고 잘하는 분야가 다르다는 것도 알고 있던 부분이었다.그런데 AI 영상을 만드는 과정은 내 생각과 달랐다.나는 단순히 AI 툴 중 하나를 사용하면서 '프롬프트를 잘 쓰면 영상이 뚝딱!'하는 그런 거라 생각했었다.하지만 그게 아니라 2개 이상의 툴을 이용해 하나의 영상을 만드는 것이었다.챗GPT로 스토리보드를 짜고구글 플로로 영상 제작 베이스를 해놓은 뒤클링 AI로 깔끔하게 다듬은 결과물에SUNO로 마무리하는 과정이었는데마치 이 모든 게 '나'를 매개체로 삼아 AI 툴들이 협업하는 것 같았다.그러면서 왜 책 초반에 카메라 구도에 대한 설명이 길었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AI는 관심법을 쓰지 않으니 내 생각을 100%에 가깝게 구현하기 위해선 내가 설명을 최대한 자세히 풀어줘야 하는데 만들어 낼 결과물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영상이기에 카메라 구도를 알고 그걸 활용하면 원하는 장면을 더 정확하고 간결하게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구도에 대해서 모르는 상태로는 아무리 자세히 설명한다 해도 내가 원하는 결과물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꽤 높은데 카메라 구도라도 더 알면 좀 더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 테니까..솔직히 책을 완전히 이해하진 못했다.그래서 당장 AI를 이용한 영상을 만들긴 어렵지만 이 정도면 전처럼 '내게 너무 먼 AI'는 아니게 됐으니 올해 안에는 재밌는 영상을 만들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