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의 탄생 - 제1회 틴 스토리킹 수상작
안세화 지음 / 비룡소 / 202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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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했던 이벤트에서 봤던 '남매의 탄생'
표지부터 예쁘다고 생각했고, 책 설명도 독특해서 눈길이 갔던 책이었다.
 
십 몇 년을 외동으로 살아왔던 유진이에게 갑자기(남들은 눈치채지 못한) 친오빠가 생긴 것부터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내내 눈을 떼기가 힘들만큼 흥미진진했다.
유진이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는 유진이와 같이 오빠의 정체를 추리해보기도 했지만 같이 틀렸다 :)
(오빠의 정체는 책 끝부분에서야 밝혀진다.)
 
오빠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서 열심히 뒤를 파헤치면서 무서웠을 때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던 유진이의 모습은 귀엽게도 느껴졌지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끈기가 없는 나였다면 금방 포기했을텐데...
 
그리고 아마 마지막 이야기에 이어질 내용으로 '다시 만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틴 스토리킹을 수상한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나는 개중 조금이라도 수상해 보이는 사진을 죄 꺼냈다. 내가 모르는 남자아이나 청년이 보이면 일단 꺼내 바닥에 깔았다.
날이 밝아 올 때쯤, 앨범 속은 텅텅 비었다.
대신 방바닥에는 정체불명의 남자가 찍힌 사진 천지였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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