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탐정 유동인 - 더 비기닝 서점 탐정 유동인
김재희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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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북스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은 서점 탐정 유동인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몽실북스의 '서점 탐정 유동인' 서평단 광고를 보게 되었다.

모든 책을 표지로 판단하지 않지만 '서점 탐정 유동인'의 경우에는 내용을 하나도 몰랐기 때문에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된 표지에서 '이 책은 내 취향이다!'하는 느낌이 들었고 그렇게 바로 신청하게 되었는데 운 좋게 당첨되어 읽을 수 있었다 :)

계절 순서대로 사건이 진행되었는데 시국이 시국이라 그런지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거리두기에 관한 이야기들이 나올 때 낯설지 않고 현실적이어서 안타까웠다.

(코로나 때문에 계속해서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 하고 여러가지 못하는 일들이 많으니까..)

첫 사건에서 사고 현장 설명 부분은 조금(..) 어렵긴 했지만 그래도 술술 읽혀져서 깜짝 놀랐다.

술술 읽혀졌던 이유는 내용 자체가 매끄러웠던 것도 있지만 현실적인 부분(유동인 대리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겠지만..)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추리 난이도가 굉장히 높지 않아서 어려운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보다 이것 저것 생각할 것이 많지만 추리소설이 생각날 때, 아니면 추리를 막 읽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마냥 추리 부분만 나왔더라면 조금 딱딱할 수 있었을텐데 두 명의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다가왔고, 두 주인공 사이의 이야기는 토핑 캔디처럼 느껴졌는데 없어도 괜찮았지만 있었기 때문에 더 예쁘게 보여서 좋았다.

그리고 유동인 대리님.. 실제로 존재했으면 좋겠다....

그 서점 매일 갈게요....


"그거 생화예요. 예쁘죠. 향기 맡아봐요."
아람이 한 번 맡자 원장은 두 번 더 맡게 했다.
"몇 번은 더 맡아봐야 그 향기를 알죠. 1년에 딱 한 번 여름에 장미가 피면 그게 그렇게 러블리하고 향이 진해요. 요즘은 온실에서 장미를 사계절 모두 꽃 피우지만 여름 제철 장미만 못해요."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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