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나의 이단자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지음, 이관우 옮김 / 작가와비평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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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아나의 이단자

-글쓴이 :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업체명 :  작가와 비평

-후기내용 :  


​노벨문학상 작품으로서 어떤 심오한 세계가 펼쳐질지 표지에서부터 많은 기대감이 들었다


​책은 조아나의 이단자와 선로지기 틸 두편의 노벨레가 수록되어 있다


​카톨릭 신부가 남매의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딸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과 결과를 그린 조아나의 이단자의 성직자가 신과 인간 중 어느 쪽에 더 가까이 서야 하는지에 대한 고뇌가 자세하게 그려져 있는 그 당시 중세의 심리학적인 면을 잘 표현한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중세시대의 당시의 교회에서 우상숭배하던 다른 신들이나 적대적인 하느님을 위협하는 힘에 대한 이러한 내용 멘트들도 적혀있는 것을 보아서 그 당시에 어떻게 다른 신들을 이단이라고 배척하면서 대했는지에 대해 어떤 느낌의 분위기인지 그 당시의 시대상의 느낌이 잘 느껴지는 것 같았다


이러한 시대에 당시 정서상으로 천륜을 저버리고 태어난 딸의 사랑 과정을 그린다는 것은 대단히 신적으로는 말이 안되지만 인간의 생명적인 윤리학과 그동안의 정, 정감으로는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의 두 가지의 대립된 고뇌가 얼마나 어려운지 참 판단하는게 힘들었을 것 같은 이야기라고 보여진다


​그 다음 편인


​선로지기 틸은 내면의 양극적 성향을 극복하지 못하고 살인자가 되는 가난한 소시민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책으로서 상류계급의 주인공을 다루어 온 전통적인 독일 노벨레의 틀을 깬 작품으로서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새삼 잘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평범한 옛날 기차의 선로지기 역무원이었던 틸의 삶은 그의 죽은 첫번째 부인과 현존하는 두번째 부인과 자신의 자제인 두번째 부인으로부터 학대받는 토비아스의 무언의 경계속에서 충격적인 심리적인 상항으로 치닫게 되는 여러가지 상황들을 겪게 되면서 이어지는 선로지기 틸의 파국적인 이야기가 그려진 책으로서 인간의 선이 어떻게 악으로 이어지는지 그 당시의 느낌을 잘 살린 시대상의  책이라고 보여진다


​두 작품을 통해서 독일문학의 옛날 고전적인 느낌과 독일 자연주의문학을 개척하고 발전시킨 작가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의 1887년 선로지기 틸을 발표하면서 각광받았던 이후부터 그가 사망한 1946년까지 어떠한 삶의 파노라마가 펼쳐졌는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책 표지 덮개 첫부분에 나와있으니 참고할만하다


​유럽의 세계관과 종교관과 인간적 내면의 세계를 섬세하게 잘 그려낸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이 펼쳐낸

조아나의 이단자 책을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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