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로 다시 돌아가 널 살리고 싶어
우대경 지음 / 델피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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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날로 다시 돌아가 널 살리고 싶어

-글쓴이 : 우대경

-업체명 :  델피노

-후기내용 :  


촉법소년이란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소년을 뜻한다.


이를 악용해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철 몰라서 저지르거나 하여튼 저 나이 때에 저지른 범죄는 면제가 된다는 말이다.


윤리적으로 크게 지탄을 받아도 피해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피같은 자식이 피해를 보거나 잃게 되는 경우가 종종 기사에 보면 나오게 된다.


주로 학교에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은데 학교폭력, 즉 학폭으로 인한 경우가 거의 대다수이다.


책에서는 학교에서 발생한 학우라고 할 수 있으며, 동기생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들끼리 발생한 우발적? 의도적? 그 절충은 충동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고로 인하여 자신의 아들을 잃게 된 한 학부모의 이야기를 주제로 하여


타임슬립 형식의 과거로 그 당시의 자신이 아닌 한 명의 누군가로 빙의? 접신의 시간 여행을 하여 겪게 되는 일들을 자연스레 풀어 낸 판타지 소설이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갈등이나 문제들은 대화로 풀기 보다는 폭력이나 간계로서 해결하는 경우가 있으며, 특히 촉법소년 제대라는 법을 이용하여 이를 빙자, 악용하여 그로 인해 피해자만 당하고 가해자는 면책되어 발생하는 억울한 경우도 있기에 촉법소년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사실 집단에서 발생하는 갈등, 문제들은 꼭 학교뿐만 아니라 회사, 군대 등등 다수의 인간이 모이는 곳에서는 발생하거나 잠재되어 있는 경우들이 많다.


그것은 서로의 접점을 찾아가기 위한 하나의 일련의 과정 중에서 발생하는, 알기 쉽게 얘기하자면 네덜란드언어에서 유래하여 일본에서 사용되어 건너온 핀트(초점)라고 하는 의미의 개념인데,


서로의 핀트를 맞추기 위해서 수가 하나만 틀려져도 발생될 모순, 갈등, 노선이 다르게 갈 확률이 제로섬인 0%에서 1%, 그게 점점 더 많을수록 확률이 올라가게 된다.


그것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인, 인간의 모든 갈등에서 벌어지고 있는 90%의 원인 중 하나이다.


묻지마 같은 정신적 착란, 환각<--(인간의 뇌적 오류, 버그) 또는 사물이나 기계 오작동으로 인한 버그는 제외하고 말씀드리는 거이다.


책을 읽으면서 부모의 애절한 마음과 과거로 돌아가 복수나 다른 선택지를 선택하고 싶은 부모의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져서 가슴이 아프면서도 이야기가 점점 어디로 갈지 몰라서 보는 판타지적 느낌이 강해서 읽는 내내 집중되게 만드는 마력이 있었다.


교훈적인 의미도 있겠지만, 공통된 인간의 심리와 내면, 서로와 서로간의 이해관계, 인물들 간의 상대성 등 여러가지 복잡 미묘한 구성을 통해 학교갈등, 학교폭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풀어헤치는


그날로 다시 돌아가 널 살리고 싶어 책은 학교에 몸담고 있는 교직원들이나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느껴진다.


촉법소년 제도는 분명 이를 악용하는 이들이 있기에 폐지하면 당장의 범죄효과는 분명 낮아질 것이다. 다만, 이들이 다시 출소해서 나왔을 경우에 과연 사회적 기반도, 정신적 기반도 없는 그들이 추후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적 발생 확률에 대한 모순도 따라나올 가망성도 잠재, 내제되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제도 이전에 큰 대전제를 주제로


일심 일천, 일백 모두 나와 같은 마음과 나와 같은 길, 나와 같은 생각, 나와 같은 언어나 소통 방식이 된다는 것은 거의 어렵다는, 자신의 관점으로 핀트(초점)를 맞추기 위한 것은 불가능하며, 이를 무조건 맞추어야 한다면 발생될 모순, 갈등, 노선이 반드시 따라온다는 점을 이해하고 동물과 다르게 인간은 인간적 도리와 협력, 상생을 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지고 있기에 이를 깨닫고 활용한다면 지금의 사회적인 문제나 이슈들의 9할은 사라질 것이라고 본다.


그날로 다시 돌아가 널 살리고 싶어


지금 현재도, 오늘 하루도, 미래에서도, 후회하지 않게 꼭 한번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으로서 여러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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