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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존재 자체로 낙인이었어
오현세 지음 / 달콤한책 / 2022년 12월
평점 :
-제목 : 여자는 존재 자체로 낙인이었어
-글쓴이 : 오현세
-업체명 : 달콤한책
-후기내용 :
갑골문의 한자에서 여자녀 옛날에는 계집녀로 불리웠던 글자의 의미부터 시작해서 여자들의 한 서린 이야기와 현재의 남녀의 관계에 대한 전반적인 대두까지 상세히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책을 보면 여느 한자책의 설명보다 더 자세하게 나와있는게 새삼 놀라웠다.
한자의 기원인 갑골문, 금문, 초계간백, 전문부터 시작해서 설문해자, 설문해자를 만든 허신의 이야기를 필두로 남자와 여자에서 비련의 상징이었던 여자의 의미가 새겨진 옛 한자의 기원인 갑골문, 금문과 현재 한자를 추적, 추리, 분석하여 저자의 생각과 함께 세세하게 해석해낸 점이 흥미로웠다.
무의미하게 해석되었던 한자의 뜻도 맨 처음 글자의 기원부터 역사의 과정을 거쳐서 고대 한자 바이블의 선생인 허신 선생 등 여러 주류 학자들의 손을 거쳐서 왜곡되었던 부분도 있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거나 제대로 해석이 안되었던 것들, 초월적인 생각까지 결합하였다.
책 제목과 책을 만든 저자의 기조와 신념에서 보듯이 먼 옛날부터 기구하게 살아온 여자들의 한 맺힌 삶을 재조명해보고자 하는 선택지 가운데 한자를 선택하였고, 가장 오래된 글자이면서 옛날에는 그림이 시초였던 한자의 역사를 통해 알아보고자 했다는 것이 획기적이고 가장 빠르게 유추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는 것에 책을 읽으면서 새삼 동의했던 부분이자 동감했던 부분이다.
특히, 책의 내용을 찬찬히 읽다보면 없을무(無)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거기에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있다는 사실은 시크릿 코드로 남겨놓고 싶다. 그 외도 다양한 한자에 대한 시크릿 코드가 담겨져있으니 추적하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여자는 존재 자체로 낙인이었어 책을 통해 딱딱한 한자의 공부에서 탈피하고 싶은 분들, 남성 중심의 역사관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여성들의 고대때부터 이어져내려오던 문화와 관습, 풍습, 삶의 의미가 담겨진 여성들의 한 맺힌 역사를 제대로 파훼쳐보고 재조명하여 책에서 그려낸 여성 원형에 가까운 역사관을 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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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