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중독과 전쟁의 시대 - 20세기 제약 산업과 나치 독일의 은밀한 역사
노르만 올러 지음, 박종대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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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약 중독과 전쟁의 시대

-글쓴이 : 노르만 올러

-업체명 : 열린책들

-후기내용 : 


마약의 역사 중에 중, 과도기 시대로 진입하는 과정 속에서 나치 시대의 영향력이 컸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듯 보이는 책으로서 20세기 제약 산업과 나치 독일의 은밀한 역사를 파훼쳐보는 많은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책으로서 기대가 되는 바이다!!!


그동안 애써 외면되왔거나 관심 밖에 있었던 나치 시대의 독일과 마약의 연관 관계를 정확히 꿰뚫는 듯한 서술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독일의 마약 산업과 20세기 제약 산업이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면,


마약의 종류 중에는 모르핀이라는 진통제의 역할을 하는 환자에게 의학적으로 필요한 성분들이 있어서 의사의 처방이 있으면 마약성분이 있어도 합법적으로 투여를 받을 수 있게 되있다. 다만 그 양을 제어하고 과다투여를 억제하기에 가능한 일인 것이다. (과다투여시 부작용 발생 우려 때문에 제어하는 것이다.)


나치 시대에서 마약은 전쟁의 필수품이자 독재자 히틀러 자신을 더욱 견고히 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의 상세적인 내용은 책 한 구절, 페이지를 한 장 씩 넘어갈 때마다 매우 흥미로울뿐만 아니라 그 당시의 히틀러가 왜 전쟁을 불사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한 내부적, 외부적 동기 요인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책을 읽다보면 마약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 원초적 기원과 의학적 관계, 제 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관계, 히틀러와 히틀러의 주치의인 모렐, 그 주변인들과의 관계까지 마치 톱니바퀴처럼 딱딱 들어맞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이야기의 과정은 마치 책을 읽는 것이 아닌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


마약 중독과 전쟁의 시대 열린책들 출판사 책을 통해 본 20세기 제약 산업과 나치 독일의 은밀한 역사의 파노라마의 대장정을 탐구하고 이해하고 싶은 분들, 역사, 의료(의학), 역사추리 등 관련 전공자 분들의 참고 서적으로도 훌륭하다고 평가할 만큼의 스펙타클한 내용을 담은 책이자 롤모델로서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서적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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