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읽는 사도신경
윤석준 지음, 한동현 그림 / 퓨리탄리폼드북스(PRB)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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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하철에서 읽는 사도신경

-글쓴이 : 윤석준

-업체명 :  퓨리탄리폼드북스

-후기내용 :  


사도신경은 일반적으로 신앙고백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책을 통해 사도신경이 예전 번역본이 있고 요새 번역본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는 안나오지만 교회의 교구마다 각기 사도신경에 대해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지하철에서 읽는 사도신경을 읽다보면 주 핵심이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관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어느 한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 모세, 야곱, 무함마드와 같은 하느님의 계시를 받은 자로서 그가 보여준 능력과 말씀은 인정은 하지만 여러 계시자 중에 하나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입장이다. 대표적으로 카톨릭 교구나 이슬람 등이 그와 같은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기독교(개신교)의 예수 그리스도의 입장은 예수 그리스도 자체가 하나님이라는...

즉 육신을 빌어서 이 땅에 내려온 하느님이라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데 성경 구절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이라는 증거는

사도신경에서 하나님이신 분께서 육체를 입으셨다


누가복음 1장 35절은

성령께서 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실 것이며, 그래서 나실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라고 되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은 즉 하나님과 동격인 하나님의 능력을 가진 자이기에 그가 곧 하나님을 뜻하는 것이라는 해석으로도 들릴 수 있게 되는 부분이다.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 이후에 쓰여진 것이기에 예수 그리스도가 나시기 이전에 씌였던 구약성경에서 이를 강조하는 문구 중 덮으심 이라는 주제로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고 이 덮으심이라는 것이 예수가 하나님이라는 구약의 예언이라는 것이다.


책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동일시하는, 그가 곧 하나님이라는 얘기는 책을 읽어보기전에 그 전에 기독교(개신교)에 다니는 분을 통해 익히 들었지만, 이번 책을 보고나서 더 명료하고 정확하게 그 의미와 해석을 알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지하철에서 읽는 사도신경을 통해 하느님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해석, 교리에 대해 더 다양하게 심층있게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종교학적으로도, 신학적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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