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늙는 기분
이소호 지음 / 웨일북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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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서른다섯, 늙은기분

-글쓴이 :  이소호

-업체명 :  웨일북

-후기내용 :


삶의 지평선이 나이로 정해진다는 것을 역설하는 것 같은 책으로서 많은 기대감이 들었다.


서른 네살과 서른 다섯의 한살 차이에서 오는 오묘한 감정과 현실에서 느껴지는 순간들,


그녀의 이야기는 하나하나가 공감이 되게 만드는 타이포그래피 아티스트같다.


타이포그래피는 인쇄의 문자 배열이라는 뜻인데 나는 이를 빗대서 넌지시 해석하자면


즉 인생의 문자 배열을 잘 구성해서 문장으로 술술 풀어헤친 듯한 느낌을 갖게 만드는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글을 쓰는 직업상 자유로움과 빈곤의 배고픈 헝그리 정신? 속에서 배고픔을 간식으로 챙기는 그녀의 소소하면서 솔직 담백한, 작가의 고리따분한 철학이나 논리정연함을 얘기하는게 아니라 스스럼없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나감으로서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현실과 이상의 고리 안에서 해답을 찾고자 고민하고 고뇌하는 그녀의 모든 것들이 어찌보면 현재 시점이나, 추후에 공감이 갈 수도 있으며 꼭 그렇지 않더라도 그녀는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고정관념이 깨어지는 순간과 이탈의 과정을 세세하게 표현하는 등의 여러가지 재미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작가의 느낌으로 쓰는 맥락과 더불어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30대 중반의 여성이 느끼는 에필로그, 에세이 같은 느낌도 주는 이 책을 읽으면서 동네 친한 누나나 언니, 동생 등과 카페에서 일상 수다를 나눌 때 느꼈던 묘한 공감의 감정까지 다양하게 이소호식 응원을 하면서 실제로 그녀와 소통을 하는 것 같은 착각도 느낄만큼 가볍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책으로서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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