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메디슨 - 살리려는 자와 죽이려는 자를 둘러싼 숨막히는 약의 역사
송은호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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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히스토리X메디슨

-글쓴이 : 송은호

-업체명 : 카시오페아

-후기내용 :

약의세계에 대해 집중 조명한 책으로서 약의 연원과 약을 통해 생명의 운명이라는 실타리를 찾아 헤매는 과정과 역사의 변환점을 자세히 서술한 책으로서 많은 기대감이 들었다.

의학이 연금술이라 불리는 마법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대단히 흥미로웠다.

당대의 연금술이 기술이라기보다는 과학과 마법이 혼재하는 '신비로운 학문'이었다고 하니...

16세기에 활동한 현대약학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연금술사인 파라셀수스의 일대기부터 시작해서 1차, 2차 세계 대전의 전쟁사의 참상과 일제통치하에 벌어졌던 731부대의 어두운 단면의 피해의 이면 속에서 다른 이면으로는 의학의 발전을 가져왔다는 아이러니가 자세히 서술되어 등재되있기도 하다.

또한, 천연두 백신을 만들어 지구상에 천연두를 종식시킨 영국 의사 에드워드 제너의 재미난 얘기까지...

책은 르네상스의 이야기부터 중세시대, 근현대, 현대사에 있어서 약에 대한 역사와 항생제, 백신 등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전반적으로 알기쉽게 한 권의 책으로서 표현한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실제로 나 자신을 비롯, 가족, 주변인들까지 현대 의학의 기술로 인하여 병이 치료되고 낫는 등의 효험을 많이 목도하여왔기에 이 책이 가져다주는 공감과 신비로움은 말로 다할 수 없을 것이다.

예를 들어 항생제의 개발이 인류의 수명을 연장시켜주었다는 의학 저술의 내용은 실제로도 염증으로 인한 녹양으로 인하여 신체의 일부가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는데 그 이유가 악성 세균의 유입으로 인한 급성 감염이었다. 치료가 항생제를 투여함으로 인하여 항생제로서 사지 마비나 폐혈증 등을 유발하는 해로운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막음과 동시에 퇴치까지 함으로서 다시 정상적인 몸으로 순환되어가는 과정을 겪었던 당사자로서 뼈저리게 느끼는 바이다.

물론 경험을 해보지 못하거나 몸이 건강한 분들은 잘 모를 수 있지만 그러한 여러분들 조차도 육아수첩에 보면 소아백신을 맞은 기록들이 있을 것이다.

알게 모르게 그 백신들이 여러분들이 걸릴 병을 보호해줬다고 생각하면 엄청난 공감이 갈 것이다.

요새 발병하는 원숭이 두창에 85%의 방어에 효과적인 천연두 백신이 서양은 1979년, 우리나라는 1980년대 초반에 천연두 박멸로 인하여 사라진 천연두백신 자체가 소아백신이었다는 사실을 안다면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또한, 종멸을 고했던 천연두가 다시 발병할 것이라고 경고했던 선지자들의 예언이 천연두 대신에 이와 비슷한 병종인 원숭이 두창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맞아떨어진 것도 아이러니하다.

원숭이 두창의 발병 원인이 소아백신으로 지정되어 접종했던 천연두 백신이 천연두가 종멸했다고 해서 접종 목록에서 사라진 떼부터 이미 그 싹을 보이고 지금은 현실이 되었으며 아프리카 풍토병으로만 머물지 않았다는 점의 최근 연구결과의 저서는 인류의 간과에서 비롯된 실수이자 바이러스의 영원한 종멸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점이자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책을 통해서 약의 전반적인 내용을 보자면 좋은 약도 있지만 독약 같은 인간의 몸을 해하는 약도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독약을 이용해 해독제를 만들듯이 안 좋은 약도 그 성분을 분석해서 가려서 좋은 쪽으로 발전시킨 일화도 있다는 사실에 새삼 공감이 가는 바였다.

이와 비슷하게 공감가는 내용을 공유하자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식용 버섯과 독버섯을 구분하는 방법이 있는데

과학적인 방법이 아닌 유추를 통한 인간의 직감이 만들어낸 최악의 실수 중에 하나가

동물이 먹는 버섯이라고 해서 그것을 인간이 먹었다가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동물이 먹고 아무 이상없으니 식용버섯이 아닐까 하는 착각에서 섭취하다가 매년 이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 것이 이에 대한 반증이다.

침팬치가 에이즈바이러스에 무기력한데 사람한테는 치명적이듯이 바이러스에도 상대성이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어떠한 바이러스는 우리한테는 무기력한데 동물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듯이 말이다.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과 함께 인류의학의 발전이 어디까지 발전되었는지의 과정은 명과 암의 존재가 있었다는 사실은 익히 알게 되었다.

하지만 현 시대와 미래 세대는 인류애가 상당히 높아진 시대로서 과거처럼 전쟁, 기아, 폭력, 불법 등에 대하여 묵과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한 난상으로 인하여 필연히 수습하여 얻어지게 되는 정보들이 아무리 명적인 존재가 된다고 하더라도 다른 한편으로는 암적인 존재로도 해악을 끼칠 수 있기에(유전자 조작, 윤리적 문제 등등) 이를 경고하고 법률로서 통제하고 인류애적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이다.

그것만이 현대의학과 더불어 미래의학이 발전할 수 있는 청사진이자 궁극적 가치라고 할 수 있다,

책을 통해서 의학적 정보, 유익한 정보들과 더불어 이런 아이러니한 역사의 단면들을 타산지석 삼아서 새로운 시야의 미래가치로서 볼 수 있는 혜안을 제시, 터득할 수 있는 책으로서 추천하고 싶은 의학적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책으로서 적극 권장드리는 바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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