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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개
하세 세이슈 지음, 손예리 옮김 / 창심소 / 2021년 2월
평점 :
소년과 개_창심소 리뷰입니다.
기대평
동일본대지진으로 주인을 잃은 개 다몬이 친구인 소년 히카루를 다시 만나기 위해 5년 동안 일본 전역을 떠돌며 만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라니 많은 기대가 됩니다. 개를 통해서 치유되는 사람들의 모든 만남의 순간 하나 하나가 지금 각박해져가는 사회에 울리는 경종이 무엇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총평
소설 속 다몬을 통해 개가 인간에게 전해주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사뭇 진지하게 느껴지는 감동스런 한 권의 책이다.
리뷰
동일본대지진은 2011년 3월 11일 14시 46분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발생한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인 리히터 규모 9.0의 지진이다. 분명 그 당시에도 소설속 개 다몬과 같은 방랑자가 된 떠돌이 개들이 많았을 것이다.
개의 기구한 운명은 동일본대지진으로 주인을 잃고 떠돌아다니면서 시작되는 5년간의 여정들이 소설속에서 파란만장하게 쓰여져 있다.
다몬이라는 원래 이름에서 새로운 주인을 만나면서 각기 다른 이름으로 불리어지다가 결국 다몬이라는 원래 이름으로 불리기까지...
다몬을 통해 만난 사람들 또한 기구한 운명을 가진 이들도 있고 기구한 운명을 맞은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빛과 어둠, 희노애락(喜怒哀樂)이 공존해왔다.
소설을 끝마치고 나면 한 개의 인생이 사람들의 인생에 있어서 무언의 존재적 가치가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개의 조상은 늑대로부터 비롯됬다고 하지만 그 개를 인류가 기르면서부터 지금은 개는 반려견이라 하여 하나의 가족으로 여겨지는 시대까지 이르게 되었다.
개의 절절한 감정과 온기가 책에서 느껴지는 '소년과 개' 책을 통해 동물 사랑과 동물에 대한 감동을 느껴보는 것은 어떠한지?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