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크래프트 컨트리
맷 러프 지음, 소슬기 옮김 / 은행나무 / 2021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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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협찬] '러브크래프트 컨트리/은행나무' 도서(가제본) 리뷰입니다.

기대평

짐 크로 법이라는 인종 분리 정책이 강력한 효력을 발휘하고 있던 195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책으로

《러브크래프트 컨트리》는 단편 여럿이 모여 장편 하나를 이루는 연작 장편 구조로 그중 첫 번째 이야기 〈러브크래프트 컨트리〉가 전체의 1/4 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니 책에서 보여주는 내용이 어떠한 내용인지 사뭇 기대가 된다.

총평

옛날의 1950년대 현실적 배경과 소설속 샤머니즘과 초자연적, 초사이언스적인 것이 결합된 한 권의 책으로 평하고 싶다.

리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에서 펼쳐지는 광경이 눈 앞에 훨 펼쳐지는 것 같다.

그 당시 인종차별주의적 시대에서 흑인 주인공들은 능동적으로 자기만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러브크래프트 작품에 등장하는 초자연적 현상을 타파할 뿐 아니라 백인 남성 중심 권력 구조에 저항한다. 또 여자 등장인물에게 주로 보조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여타 장르소설과는 달리, 이 책에서는 여자 주인공들도 똑같은 비중으로 조명하며, 이들이 자기 삶에 긍지와 의지를 갖고 눈앞에 닥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설은 다양한 공포를 연출하여 공포의 무게감은 제각기 다르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진진함이 배가 된다.

마치 내가 주인공인 것처럼 예측불허의 난관 속에서 해법을 찾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는 또 하나의 진수로서 묘미가 있다.

맷 러프 장편소설 '러브크래프트 컨트리' 책을 통해 미로 속 공포의 다양한 세계관을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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