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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 해적 ㅣ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데이비드 롱 지음, 해리 블룸 그림, 이섬민 옮김 / 스푼북 / 2020년 12월
평점 :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해적 / 스푼북 리뷰입니다.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해적 / 스푼북 책을 통해 해적의 세계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해적이 그들 나라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략선 선장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과 함께
해적 행위를 하면서 펼쳐지는 진풍경들을 그림 작가인 해리 블룸이 섬세하게 표현한 그림들과 이에 대한 부연적인 설명들은 해적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미지와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것들을 좀 더 쉽고 친근감있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숨은 그림 찾기 미션과 해적 수칙에 대한 설명이 있는 부분이 참신하게 다가왔고 숨은 그림 찾기 미션을 통해 어릴 시적 숨은 그림 찾기의 대표격이었던 윌리를 찾아라! 책을 본 추억이 나기도 하였다.
항해에 필요한 도구들과 해적선 생활상에 비추어진 해적들의 유형과 각자의 역할 분담을 기술한 것을 보았을 때 해적이 허술한 체계가 아닌 상당히 나름대로의 체계를 갖추면서 해적 행위를 한 조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해적들 중에 여성 해적들이 가장 눈에 띄었다.
앤 보니와 메리 리드는 여자인데 남장을 하고 해적 생활을 했으며 일당백 남자들조차 그들을 이길 수 없었다는 사실은 여성의 강인함을 느끼게 해주는 대표적 사례가 아닐까 싶다.
책에서 대표적 해적들에 대한 세부적 내용 외에 간략하게 다른 해적들을 소개하기 위해 초상화로 요약 설명하였는데 거기에서도 여성 해적이 소개되었던 바 그녀는 바로 중국의 정일수 해적 여왕으로 그녀에 대한 내용이 인상깊었다. 이유는 예전에 그녀를 소개한 글, 영상을 통해 접해본 기억이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옛날에 해적 영화 손예진이 출연했던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보기도 했고 험난한 배를 이끌고 바다 생활을 해야 하는 남자도 하기 힘든 일을 여자가 한다는 특수한 점이 각별하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참고로 그녀는 전성기 때 8만명의 무리를 통솔하기도 한 해적의 수장이었다.
해적의 강인함은 성별을 뛰어넘는 무엇인가의 마력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해적 / 스푼북 책에는 보물에 대해 소개된 바 해적선이 침몰되어 아직도 바다 지하 깊숙한 곳에는 그들이 약탈한 금은보화가 수장되어 매장된 채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추정을 하는데 이에 일리가 있는게 가끔씩 바다에서 유물이나 문화재가 그물에 걸려서 출토되었다는 소식을 접할때면 보물도 매립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이 든다. 당시에는 해적들이 노략질하여 약탈한 재물이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서 주인이 없기로서니 현시대나 후대에 찾아서는 해양 과학이나 해양 생물 연구와 같은 좋은 취지로 쓰였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책을 통해 해적의 상세한 역사 히스토리를 섬세한 그림체와 세부적인 설명을 통해 자세히 탐구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구석구석 역사 어드벤처: 해적 / 스푼북 책은 아이 어른 남녀노소 누구나 할 거 없이 같이 볼 수 있는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에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