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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리의 교사론 - 기꺼이 가르치려는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파울로 프레이리 지음, 교육문화연구회 옮김 / 아침이슬 / 2000년 9월
평점 :
절판


교사론이란 제목과는 다르게 학습자, '끊임없이 배우는 자'로써의 교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그래서 교사, 예비교사뿐만 아니라, 무언가를 배우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입니다.

배우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겸손함이 가르치는 자, 배우는 자의 첫 번째 덕목입니다. 아울러 읽기와 쓰기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깨닫고 생각하게 해줍니다. '읽기 없는 쓰기, 쓰기 없는 읽기'… 그것은 가르치는 자, 배우는 자 모두에게 사상누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읽기와 쓰기의 과정은 하나여야 함을 강조하고 읽기와 쓰기, 말하기를 통한 실천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든 진보든 그것은 개인의 반성과 실천이 우선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이든 사회든 말과 행동간의 거리에 따라 결정되어질 것입니다.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사람은 말과 행동간의 거리가 거의 없거나 좁을 것이며, 민주적인 사회는 일상에서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마음의 관료화에 '아니오'라고 말하는 방법을 배운 사람들이 많은 사회일 것입니다.

이 책은 '독자는 텍스트의 의미를 생산하는 자'라는 프레이리의 말처럼, 각각의 독자에게서 새로운 의미로 생산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의미를 새긴 사람들은 우리 사회를 민주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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