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배웠던 경제지식을 버리게 되는 책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지음, 김희정.안세민 옮김 / 부키 / 2010년 11월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나는 경영 쪽 관련 책들은 좋아하지만 경제 쪽 책은 왠지 모르게 항상 부담스러워했다.

뭐랄까 너무 많은 사전지식이 요구되야만 할 것 같은 압박감에 책을 펼쳐보지도 못했고 실제로 선택했던 책들을 미처 다 읽지 못한게 태반이다. 너무 어려우면서도 딱딱했던 책들이 많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책은 정말 재미나게 읽었다. 그것도 매우 흥미진진하게...

내가 가진 기본적인 경제적 관념들과 지식들을 버리고서는 새롭게 나만의 생각을 정리할수 있었기에 이책은 너무 남는것들이 많았다.

이 책은 전반적인 우리 경제의 흐름과 자본주의가 실제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또 그 이야기 속에서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실제적 사례를 들어가면서 설명하고 있다. 그 안에서는 비판적 시각들도 있고 평소 우리가 생각했던 방향과는 다른 다양한 시각과 의견들이 정리되어있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기존의 학교에서 배워왔던 경제적 지식은 버리고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의 저자 장하준 교수는 책의 서문에서 ‘ 경제학의 95%는 상식을 복잡하게 만든 것이다. 나머지 5%도 아주 전문적인 부분까지는 아니지만 거기에 숨은 근본 논리는 쉬운 말로 설명 가능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이 책을 읽으면서도 이해하지 못하는 경제논리는 전혀 등장하지 않고 절실하게 진정성담은 이야기로써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책에는 총 23가지의 이슈를 가지고 각각 소주제들을 가지고 있는데 중간중간 매우 놀라운 사실들로써 흥미진진하게 빠져들게 만든다. 특히 그중에는 내가 생각해왔던 의견과는 다르면서도 아 이런식으로 생각해보니 나의 생각은 그저 고정관념이었구나 하는 부분들도 많다.

교육이 곧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반드시 전제조건이 아니다 라는 부분은 참 인상적이었다. 요즘 정말 교육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어느 누구나 교육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정도였다. 하지만 이책 속에 등장하는 사례들로 보여지는 교육의 중요성은 절대 무조건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이슈들이 주제삼아 다뤄지면서 경제이야기에 관심을 트이게 만들었다.

나는 이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과연 내가 읽을수 있을까하는 의문과 부담감이 엄청났지만

지금 이렇게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시점에 보니 참 이책을 통해서 얻은게 많고 경제이야기가 이런식으로만 다뤄진다면 나만의 경제관을 성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는 피하지말고 다양한 도전으로 경제쪽 도서를 도전해 봐야겠다.
  

취업준비생에게 명쾌한 해답[취업의정답]

취업의 정답 - 스펙쌓기로 청춘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취업에 성공하는 비결
하정필 지음 / 지형 / 2010년 8월

 

취업의정답,,,  

 우연히 선배에게 선물받았다. 

아마도 취업시즌이 점점 다가오고 근심걱정이 많아보였던 나에게  

한줄기 빛이되라고 사주신것같다. 

뭐 다읽고보니 뭔가 후련해지는 기분이 든다. 

이책을 읽고보니 정말 다시 나의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게된다. 

이젠 내년..뭐 멀게는내후년이면 나도 취업을 해야하고 

지금부터 빡시게 준비해야하는데 

물론 여태 빡시게 이것저것을 시도해보긴 했었다. 

근데 책을 읽고난 후에 생각해보니 그시간들이 얼마나 한심했는가  

반성하게된다. 

도대체 나는 뭐때문에 그렇게 누굴위해서 어떤것을 얻기위해 

그렇게 스펙이라는 단어에 집착했을까.   

나는 너무나도 무조건적 노력을 했을뿐 

제대로된 방향성은 잡지못했던것은 확실했다는 생각이 든다. 

 취업의 정답이란 책을 읽고보니 

나에게 필요한것은 이력서의 한줄이 아닌 

정말 나자신을 발전시킬만한 것들이라는 것을 깨닫고이따.

스펙을 담을만한 제대로된 인성을 지닌 그릇 

그런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그말이 정말 와닿았다. 

 휴.. 

 제대로된 인생의 가치를 깨달아야만 내가 원하는 취업을 성공할수있을것이다. 

 취업의 정답을 읽은 오늘 

또다시 나를 되돌아보고 또다시 내미래를 설계해보고 계획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내후년쯤 나는 정말 내가 원하는 직장에 다니고있어야할텐데!!!  

후 좀더 노력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분석해보아야지.

책을 덮을수없는 추리소설,어둠의변호사

어둠의 변호사 - 붉은 집 살인사건 ㅣ 어둠의 변호사 시리즈 1
도진기 지음 / 들녘 / 2010년 9월

 

한동안 소설 분야의 책을 읽지못했다. 

무언가 압박감이었을까 

소설보다는 자기계발쪽책을 읽어왔다 ㅋㅋㅋ 

그런데 그러다보니 책읽는 맛을 잃었다고나 할까 ㅠㅠ 

뭔가 재미적 요소가 부족해서였던거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런나의 독서 분위기를 재정립해보고자 

아주 중독성 돋을만한 추리소설을 집어들었다. 

사실 인터넷에서 물어봐서는ㅋㅋ 

사람들이 추천해주는 책으로 덥썩ㅋㅋ 인터넷 주문 고고싱 

책이 도착하자마자 

얼른 펼쳐들었다. 

밖은 비가 내리고 침대에 뒹굴면서 

어둠의 변호사 라는 책을 펼쳐들었을때의 그 긴장감ㅋㅋㅋㅋ 

책이 아주 음산한 표지로  훅! 감흥을 느끼게 생겼더군ㅋㅋ 

 변호사가 해결사로써 문제를 풀어가는데 

뭔가 선과 악의 모습을 다지닌 주인공 그니깐 어둠의변호사라가로 불리우는 

고진과 그리고 유현이라는 형사의 구조들이 매우 독특했다. 

1권이 그 무슨 가족끼리 재산상속으로 인해서 펼쳐지는 살인사건과 같은 이야기인데 

갈등관계에서 부터 벌어지는 살인사건들ㅋㅋ 

자꾸만 뒷장을 넘길수밖에없는 아주 긴장감 돋는 이야기들이라 

한자리에서 다읽어버릴수밖에없었다. 

난 원래 그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덮지못하는 성격이다.  꺄오... 

역시나 이책은 그런나의 성격에 잘맞는 추리소설 

추리소설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강추해주고픈 책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요즘같은 날씨 

우중충하게 집에서 이런책보고있으니 ㅋㅋㅋㅋㅋ 

조금내가 이상해보이기도 하지만 

푹빠져드는것을 보면 역시 난 이런 살인사건,스릴러,뭐 이런 이야기가 

잘맞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사느라고 검색해보니깐 

이 책의 작가가 현직판사라고 하더군!!!!!!!!!!!!!!!!!!!!!!!!! 

역시나 뭔가 개연성이 딱딱떨어지는것이 완결성있었는데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어둠의 변호사 였다!! 

국토의 아름다움을 느낀 신택리지

신정일의 신 택리지 : 서울 경기도편 - 두 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 교과서 ㅣ 신정일의 신 택리지 4
신정일 지음 / 타임북스 / 2010년 8월

항상 왜그렇게 여행을 가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이것저것 신경쓰이는 것들이 많은지 

괜시리 소심해진다. 온갖걱정들이 떠오르면서.. 

아마도 나의 소심함이 항상문제인듯..ㅋㅋ 

오늘 읽은 책은 나의 여행가고싶은 욕구를 또한번 자극하는 도서였다. 

신정일의 신택리지라는 책인데  

우리가 알고있는 이중환의 택리지를 새롭게 쓴 책이다. 

 책표지에도 '두발로 쓴 대한민국 국토 교과서 '라고 쓰여있다.   

그만큼 우리 국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져있다. 

총 10권의 책을 출판할 예정이라고한다.
  

내가 읽은 책은 시리즈중 4권인 서울,경기도 이야기가 담긴책이다. 

이외에도 전라도,경상도가 이미 출판되어있고  

강원도,제주도, 충청도 등등 의 시리즈도 나올 예정이다.

  

 

내가 살고있는 서울의 곳곳을  

예쁜 컬러사진으로 보니 가보고싶은 생각이 정말 너무솟구쳤다. 

요즘 1박2일때문인지 국내여행이 뜬다고하던데 나도 그 바람에 휩쓸려 

한번 떠나볼까하는 생각이 마구마구 ㅠㅠㅠㅠㅠㅠ 

 대학교1,2학년때는 해외에 대한 로망이 너무 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아직 내가살고있는  한국도 못봤는데 무슨 해외인가  

하는 생각들이 더크게 든다.  

바람도 선선하게 부는 가을이다가오는데 

옆에 책한권끼고 나도 훌쩍 여행이나 가볼까ㅠㅠ

이 신택리지는  

여행을 좋아하고  

사진을 좋아하고  

문화재를 좋아하고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국토를 배울수 있고 떠나겠다는 용기를 다시 품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무엇보다도 사진과 글을 읽으면서 뭔가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을  

받았던 책이었다.

 

 

 

 

 

시간낭비말고 누구보다 빨리,싸게,멋지게 일해보자

빨리, 싸게, 멋지게 - 열심히 일하지 말고 똑똑하게 일하라!
마이클 해머 지음, 박나영.한상석 옮김 / 타임비즈 / 2010년 7월

항상 어떤일을 하던지간에
열심히만 하면 되겠지. 그러다 결과가 안나오면 아 나의 노력이 부족했구나. 
다음번에는 더열심히 성실하게 임해야지 라고는 결론짓는게 나의 스타일이었다. 

어떤일을 하던 한번도 게을리 그리고 성실하지 않게 임했던 적은 없었다. 
그러나 모든 결과물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들인 시간과 나의 수고에 비해서 너무 나약한 결과물때문에 
정말 만신창이가 될때가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더이상 열심히만 되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만 하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을 나는 낭비했는지 모르겠다. 
그 시간의 십분의 일만이라도 더 머리를 굴려서  
더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상했어야 더욱 좋은 결과물을 뽑아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빨리,싸게,멋지게라는 책에서 말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단순 개개인의 하부 직원뿐만 아니라 중간관리자로써의 역할까지  
논하고 있다. 기업안에서 얼마나 시간낭비적인 프로세스가 나타나고 있는가 까지  
언급한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내가 지금은 기업에 속하진 못했지만  
다양한 조직원으로써 일해본경험들을 되돌아 보게끔 되었다. 

 좀더 내가 바보같은 무능력한 사람이 아니라 앞서서 궁극적인 해결법을 찾을 수 있는 
인재로써 거듭나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들었다.  

책을 읽어가면서 지난 나의 경험들을 생각하니 너무 한심해 우울해지기도 했다. 
먼 훗날에도 나의 직장생활을 되돌아볼때는 우울하지 않도록 하고푸다ㅠㅠ 

뽜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