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연기라고 한다면, 김혜진 배우는 천의얼굴이다. 그 주인공의 나이와 그 주인공의 생각을 이렇게 잘 표현해낼수 있다는게 놀랍다.
어쩌면 딸애는 공부를 지나치게 많이 했는지도 모른다. 배우고 배우다가 배울 필요가 없는 것, 배우지 말아야 할 것까지 배워 버린 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세계를 거부하는 법. 세계와 불화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