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어머니입니까
루이 쉬첸회퍼 지음, 이수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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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책은 지극히도 당연시 여겨 왔던 모성을 되짚어 보았다는 점부터 괄목할 만하다.

읽는 내내 나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나 자신은 또한 어떤 어머니인가를

되돌아 보게 하는 그런 책이다.

가장 가까운 사이이기에 그 해독조차 느낄 수 없는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 ㅡ

과거는 그렇다 치더라도

현재 아이들에게 내가 끼쳤을 영향을 생각하니

가슴을 쓸어내리지 않을 수 없다.

이제라도 이 책을 만나 <나의 모성>을 점검해 볼 수 있었으니 천만 다행이 아닌가...

자녀가 있거나 가정을 꿈꾸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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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면 없어라 - 김한길 스물아홉의 日記
김한길 지음 / 해냄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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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난 건 아주 오래 전이다.,  청춘의 뜨거움이 가물가물 잊혀져 가던.

손때묻은 그 책을 읽고 싶건만 찾는 것을 포기하고 새로 구입했다.

그 옛날 표지 그대로가 주는 안도감이란  ㅡ

김한길의 글은 쉽다, 그런데 아주 이상하리만치 가슴을 끌어당긴다.

그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젊은 날의 일기라는 것이 더욱 매력적이다. 

(정치인으로서가 아닌!) 인간 김한길의 모습이 내겐 퍽이나 인상적이었 책,

청춘의 뜨거움을 기억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으로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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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대니얼 길버트 지음, 서은국 외 옮김 / 김영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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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책다운 책을 만났다.  어떤 말못할 갈증을 해소하게 된 느낌....은 나만의 것일까.

심리학을 마치 철학의 느낌으로 차근차근 풀어낸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무엇보다 행복에 관한 많은 오해를 풀어준 것은 감사함을 느낄 정도였다.

한 해가 저물고 새해를 맞이하게 될 때마다 다짐하곤 한다,

기필코 새해에는 "뭔가" 다르게 살 것이라고....

그러나 정작 내게 다가온 시간들은 가히 과거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았음은

나 역시 무수한 연습에도 불구하고 감정의 예측을 늘상 헛짚고 살았기 때문이란 건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 하나.

미미하나마 행복에 대한 통찰을 얻게 되었다고나 할까..... 

분명코 새해는 달리 살 수 있을 것같은 각오가 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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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심리학 - 우리는 어떻게 감정을 드러내는가?
폴 에크먼 지음, 이민아 옮김 / 바다출판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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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톰한 편의 책이었지만 단숨에 읽었다. 

그만큼 내용이 궁금했고 읽혀지는 문장이 어렵지 않았기 때문일까.

타인을 접할 때마다 만나게 되는 것이 그 사람의 얼굴이거늘

막상 그 세세한 표정의 차이를 그동안 읽어내지 못했다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동안  새삼스럽게 다가왔다.

마치 탁한 안경으로 보던 사물을 맑게 닦아 낸 후 보는 느낌...이랄까.

타인의 얼굴표정을 <보면서>  그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그 사람의 마음을 보다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실로 막대하지 않은가...!

문제는,  안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실천에 옮기는 것"

내가 읽어낸 타인의 미세한 감정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이것이 문제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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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의 지겨움 - 김훈 世設, 두번째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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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그가 누군지 몰랐다.... 칼의 노래?  흠...  나와는 좀 거리가 있는

게다가 소설인지라 관심 없었다.

우연찮게 웹써핑을 하다가 <밥벌이의 지겨움>이란 제목에 끌려 만나게 되었다.

얼핏... 김한길과 닮은 듯한 인상에  담담히 쓰여진 글이 예사롭지 않다.

담박에 그의 글에 베이고 말았다. 그가 살아 낸 세월만큼이나  세상을 관조하는

그의 눈빛이 연필로 쓱쓱 써낸 그의 글위에 번득인다.

덕분에 <칼의 노래>로 이순신과의 만남도 예약해 둔다.

 이런 문인을 만날 수 있음은 또한 내게 행운이 아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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