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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심리학 - 우리는 어떻게 감정을 드러내는가?
폴 에크먼 지음, 이민아 옮김 / 바다출판사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도톰한 편의 책이었지만 단숨에 읽었다.
그만큼 내용이 궁금했고 읽혀지는 문장이 어렵지 않았기 때문일까.
타인을 접할 때마다 만나게 되는 것이 그 사람의 얼굴이거늘
막상 그 세세한 표정의 차이를 그동안 읽어내지 못했다는 것이
이 책을 읽는 동안 새삼스럽게 다가왔다.
마치 탁한 안경으로 보던 사물을 맑게 닦아 낸 후 보는 느낌...이랄까.
타인의 얼굴표정을 <보면서> 그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다는 것>
그래서 그 사람의 마음을 보다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실로 막대하지 않은가...!
문제는, 안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실천에 옮기는 것"
내가 읽어낸 타인의 미세한 감정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이것이 문제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