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음악에 빠지다

주걸륜 (Jay Chou) - 엽혜미 (葉惠美)
주걸륜(Jay Chou)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3년 9월

주걸륜을 알게 된 건 그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통해서다.

영화에 빠졌다가 그의 DVD와 OST로 그의 음악세계를 접하게 되구

이젠 완전 그의 음악에 빠져버렸다.

<칠리향>도 좋던데 이 앨범엔 안 담겨 있는 게 아쉽지만

암튼 듣기 편한 곡들이면서 자꾸만 빠져들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다른 앨범들도 구매할 수 있게 되길....!

조금더 친절한 다이어리가 되어주기를....

프린세스 다이어리
아네스 안 지음, 최숙희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11월

<프린세스> 시리즈 매력에 빠져 내년 다이어리를 구입했다.

그런데 처음엔 12월치가 몽땅 빠진 파본을 받게 되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열 한달 치 날짜를 손으로 쓰느라 애를 어찌나 썼는지...!!

암튼 우여곡절 끝에

제대로 된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받게 되어

"다시 한 번" 날짜를 채워넣었다.

그런데 무지하게 섭섭한 점이 있다.  (두번 경험한 죄로 두배로 섭섭하다 ㅠㅠ)

위클리 플랜 난이 너무 부족해서 앞장으로 되돌아가 밑줄 그으며

날짜를 채웠다는 것 ㅡ

따져보니 한 달은 4주가 아닌 5주인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걸 몰랐다니...

내년에도 여백이  이리 각박하다믄 재구입을 재고해볼 생각이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달인 - 천 가지 성공에 이르는 단 하나의 길
조지 레너드 지음, 강유원 옮김 / 여름언덕 / 2007년 9월

저자가 아주 쉽게 풀어 나간 덕에 술술 읽히는 책이다.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중도에서 포기하게 되는지, 달인은 어떠한 점이

다른 것인지 명료하게 되짚어 준다.

아무리 바쁜 현대인이라 할지라도 하루 안에 숨어있는 자투리 시간을 내어

어느 한 분야를 갈고 닦을 수 있을 터.

길어진 수명의 문제를 차치하고라도  인생의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으려면

감히 달인의 경지를 바라보며 나만의 도를 닦아봐야겠다고

굳게 다짐하게 만든 책.

단, 종이의 재질이 그닥 만족스럽지 않아 밑줄 그을 때 조심스러웠다는 단점으로

별 하나 빼고 올린다.

별달리 특별할 게 없는....

콜드리딩
이시이 히로유키 지음, 김윤희 옮김 / 웅진윙스 / 2006년 7월

너무 큰 기대를 품고 읽기 시작해서인지 읽는 내내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무릎을 치는 신선함 보다는 그저 평이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내가 무슨 무르팍 도사가 될 것도 아니구...^^;

단, 얻은 게 있다면, 점쟁이의 술법을 조금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정도...

그닥 많은 걸 건질 수 없었던 아쉬움.....

성공을 향한 킬러 본능

인생의 성공을 결정짓는 킬러본능
정해윤 지음 / 살림 / 2005년 7월

저자의 관점이 여러 모로 참신했다.

킬러라는 말이 주는 섬뜩함 때문에 조금 멈칫했는데

원시시대를 벗어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필요한 게

바로 그 본능의 부분일 테니까.

체 게바라와 계백이 진정한 킬러가 될 수 없었음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끝부분이 조금 서둘러 간 느낌이 들긴 하지만

즐겁게 읽힌 책이다.

저자가 좀더 파고 들었으면, 좀더 매섭게 달려들었으면 하는 정도의 아쉬움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