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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
대니 서 지음, 임지현 옮김 / 문학사상사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보게 된 계기는 텔레비젼에 있다. 텔레비젼에 나오는 그의 모습은 `아름다운 청년`답게 순수하고 맑은 모습이었다. 정말 세상을 바꾸는 힘, 또 세상을 놀라게 하는 힘은 큰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시작하고 않하고의 차이만이 있을 뿐일것이다.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만을 생각하기 쉽고 다른 사람의 결핍이나 남의 일에는 냉소적이기 쉬운데 대니서의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정말로 경이롭기 까지 하다.
그리고 미국사회는 확실히 열려있는 사회인것 같다. 어린 아이의 말에 귀기울이고 칭찬해줄 수 있는 마음. 그것이 대니서와 같은 인물을 만들어낸 근본이 아니었을까. 이 책을 읽으며 내내 미국사회의 그 열린 마음이 부러웠다.
이책을 읽으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 대니서의 앞으로의 계획이라던지 환경 운동 말고 다른 분야에 관한 관심, 그리고 취미활동등 사람들이 대니서에 대해 좀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이다. 너무 봉사활동에 관해 촛점을 맞추다보니 다소 지루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 자라나는 우리 나라의 아이들에게 권해줄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