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 삶에 대한 재즈적 고발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장정일 지음 / 미학사 / 1994년 11월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는....
작가 장정일을 이해하기 위한 중요한 코드이다.
그의 소위 말하는 재즈적 글쓰기는
장정일이란 작가를 통과해가는 가장 핵심적인 물줄기이다.

주인공의 반복적인 일상은 독자를 지루하게 한다. 현대인의 반복되는 일상과 그에 의해 소외되어지고마는 존재감에대해 말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 일것이다.

장정일의 소설은 매우 정치적이다. 그는 소설을 통하여 보이지 않는 적에대해 일침을 가하고 우론하고 있다. 때문에 그의 소설은 독자로 하여금 뭔가 시원한 감을 준다.
이책이 벌서 절판되었다니.....섭섭함을 감출 수 없다.
장정일의 책은 앞으로도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질 것이 틀림없는데 왜 벌써 절판되었는지.....알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