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약하고 지독한 냄새 구름 나무자람새 그림책 24
파블로 알보 지음, 구리디 그림, 문주선 옮김 / 나무말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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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똥', '방귀' 이런것들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으신가요?


그럼 딱!

맞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 방귀 좋아하는 아이들 취향저격♬


아이들은 정말이지...

'똥'이라던지

'방귀'라던지

너무 좋아하죠?^^


저희집에도 있습니다

"엄마 방귀야! 뿡뿡"

하는 그런 아이가요 ㅎㅎ


이 친구가 기분이 좀 꿀꿀하다?

그럼 제가 말합니다

"방귀 뽕뽕뿡뿡 빠~~앙"

같은 단어들을

아주 신명나고 찰지게요 ㅎㅎㅎ


아니 도대체?!

왜 저렇게 좋아할까요?


첫째로

똥, 방귀같은 것들은

아이들이 스스로 처음 창조하고 완성해낸 것이라서

아이들의 성취감과 연결이 되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두 번째로

어른들에게

똥이나 방귀 이야기를 하면

어른들이 손사래 치며 인상쓰는 것을

정말 재미있어 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뿡뿡뽕뽕하는 단어들이 주는

재미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그림책,


아이들의 이런 취향을

완전 저격해서

방귀가 주인공입니다^^

♬ 진정한 악당이란 무엇일까? ♬


여기에서 나오는

'고약하고 지독한 냄새 구름'


사람들을 괴롭히는 '악당'

으로 나옵니다


물론,

이 냄새로 인해서

책 속 많은 사람들의 삶이 피폐해지기도 하죠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아이들이 똥이나 방귀를 좋아하는 이유가

자신이 스스로 창조해낸 무엇인가

이기 때문이듯


등장인물인

고약한 방귀가

진정한 악당인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악당으로 그려지지만

이면에는

누군가의 창조물이며

누군가의 기쁨, 쾌감, 자유로움까지도 대변해주


'방귀'


'이 소재를 이용해서

작가는 어떤 의미를 전달해보려고 했구나'


생각하게 하는


그저 웃음만이 중심이 아닌

생각을 남기는 그림책이라


마지막 부분에서

반전아닌

반전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 뿡뿡빵빵 신나고 즐겁게 ♬


소재가 방귀잖아요?!


읽으면서

효과음을 조금만 살리면,


아니

솔직하고 담백하게 읽기만해도


웃겨서 숨넘어가려는 아이를,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

뿡뿡빵빵 하고 여러 번

읽어 주셔야하거든요^^


아이들과

잠시라도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시기 좋은

그림책!


신나고 즐겁게!


만나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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