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 문학상 수상작인
이상교 작가님의
『찰방찰방 밤을 건너』
속의 동시
「멸치 다듬기」가
그림책으로 나왔다고 해서
서평을 써 봅니다^^
『멸치 다듬기』
★ 글 : 이상교
★ 그림 : 밤코
☆ 출판사 : 문학동네
☞ 기발한 상상력
이 그림책은
밤코 작가님의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이
가득가득 차있어요
읽으면서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는 것을
어찌 막지를 못할 정도로
한장한장
기발한 상상력과
코믹한 포인트가 꼭 들어있지요
그래서 나도모르게
꼼꼼하게 보면서 웃고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답니다 ㅎㅎ
이 글을 쓰면서도
기억나서
피식 웃게되네요 ㅎㅎㅎ
작가님의 상상력과
동시를 향한 애정이
느껴졌습니다
☞ 옛날을 추억하게 하는
고백 하나 하자면
저는 주부이지만
멸치 다듬기를 하지 않습니다 ㅎㅎ
코인육수, 육수티백 같은걸 활용하기때문에
멸치 다듬는 걸 하지 않아요
하지만
제가 어린시절에는
엄마가 쪼그려 앉아서
멸치 대가리랑 똥을 따는 걸 많이 보았죠
그래서 그런지
저의 아이는
그림책을 읽고나서
이거 왜 하는건지 물어보더라구요 ㅋㅋ
요즘 아이들에게는 좀 생소하지만
저같이 좀 나이가 있는(?)
사람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장면을
이 그림책에서 그리고 있습니다
☞ 운율이 느껴지는
아무래도
이상교 작가님의 동시를 그림책에 옮겨놓은 것이라
'대가리 떼고
똥 떼고'
같은 부분에서
운율이 느껴지고
나도모르게 노래처럼
책을 읽으며
둠칫둠칫
흥얼흥얼
하게되더라구요
이렇게 일상의 일들이
동요같이
그림책으로 와주다니
아주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히히호호
함께 웃으며 읽을 수 있는 그림책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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