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를 재우면서 같이 읽었는데요
저는 뒷통수를 한대 맞은 듯 한 찌릿함을... 느꼈습니다.
아!그렇구나!!!
하고 말이죠
여기 이 책의 주인공은 '새'입니다.
'새'로 살아가기 위해서 갖춰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인간도 살아가기 위해서 갖춰야 할 많은 것들이 있겠죠?
살아가기 위한 것들은
어른들의 가르침이나
많은 경험을 통해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물총새는
'새'로 살아가기 위한 것들을 배우기 위해
아빠와 함께 합니다
아빠는 그런 아이인 물총새에게
"네가 말을 하면, 남의 말을 들을 수 없어
남의 말을 듣지 못하면, 배울 수도 없단다"
하고 말해줍니다
남의 말을 듣는 영역
잘 듣고 마음속에 새기는 영역
그건 실은 학교 라는 상황 안에서 늘 이루어지는 행위였는데
아직 제 스스로도 어려운,
교실 상황에서는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하게 되는
"선생님 못들었는데요!"하는 말들
이게 사실은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나만 신경쓰는 것에서 나오는 건 아닌지
조금만 남의 말에서 보석을 찾으려고하면
우리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물총새에게 어떤일이 일어났을지...
저의 내면을 찾아보는
그런 경험을 하게해 준
물총새의 값진 경험이 이 책에 나와있어요^^
혹시 저처럼 남의 말 에서 보석을 찾기 힘드신가요?
많은 생각을 가져다 주는 그림책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