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호두과자
크리스티나 진 지음, 명수정 옮김 / 예담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너무나 따뜻하다.

그리고 순수해지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이쁜 그림과 함께하니 굉장히 달콤하다.

 

달콤한 호두과자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같다.

마로라는 열네살의 남자아이..

사실.....  주인공의 나이 설정이 이보다 더 어렸으면 상상하기 쉬웠을텐데란 아쉬움이 남았다.

무언가 더 순수하고 작은 아이였다면....

 

이 소설은 5개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하지만 이 모든건 마로의 이야기이다.

숲속에 산다는 괴물, 빅풋의 이야기

크리스마스에 일어난 달콤한 호두과자의 풍경

불루베리 힐이라는 장미로 만든 호두과자.

오리온이라는 이름의 호두과자

엄마를 위한 호두과자

 

호두과자의 여러가지 맛...... 상상만해도 행복한 것 같다.

 

한국작가가 쓴 이국적인 풍경의 소설...

글쎄......     물론 지금도 최고지만.. 굳이 이국적인 풍경으로 썼어야 했을까란 생각도 든다.

하지만 너무나 이쁜 그림이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두배로 만들어주었기에..

난 달콤한 호두과자를 읽는 달콤한 행복을 친구에게도 전해주고 싶다.

 

 

단단한 껍질을 깨고 호두 속의 값진 알맹이를 얻으려면 상당히 공을 들여야 한단다.

너는 이번 일에 무척 공을 들였더구나, 덕분에 귀한 알맹이를 얻었지..

 

단순하고도 흔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구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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