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법 - 엔도 슈사쿠의 행복론
엔도 슈사쿠 지음, 한유희 옮김 / 시아출판사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손에 넣은지는 3주정도 지났다.

하지만 이제서야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쓴 이유는....

새해를 맞이 하면서 뭔가 새로운 다짐과 깨달음이 있기를 바라면서 좀 미뤄두었다.

그동안 나의 문제점은..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던 것을 알기에...

 

우선......  이 책은 제목만으로도 나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그동안 니가 아프고 힘들었던 것은 너를 사랑하지 못해서 였어라고 꾸짖는 듯한.....

 

엔도 슈사쿠는 우리에게 나를 찾고, 남에게 비친 나의 모습을 바라보라고 말한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이가 누가 있겠는가?

하지만....  일이 되지 않을 때마다 자괴감에 빠지고, 스스로를 혼자라고 생각하여 나 자신이 싫은 때가 너무나 많다.

이 모든건 나를 사랑하기 위한 준비과정에 충분하다.

심지어 불운을 기회를 삼고, 괴로운 경험도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쩌면 흔해 빠진 이야기 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이 책을 읽은 나에게는 너무나 큰 선물이 되었다.

2009년을 시작하면서 어느 거창한 계획보다도

난..... 나를 사랑하자라는 쉽고도 힘든 계획을 세웠다.

부디 이 계획이 이번 한 해는 물론,, 앞으로도 쭉 나의 신조가 되길 바라며...

 

 

"장미가 아니어도 백합이 아니어도 활짝 핀 나를 상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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