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위한 부모수업 -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공감 육아서
김인숙 지음 / 든든한서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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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참 마음 속으로 과거의 나의 어릴 적 부모의 모습과 현재 내가 부모로서의 모습을 비교를 할 수 있었던 기회를 가져다주었다.

책 속에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니다' 그리고 '부조건 아이에게 하면 안 되는 말' 이라는 챕터가 있다. 나도 그렇고 주변의 사람들 모두 과거 부모에게 사랑도 많이 받았을 것이고 상처도 한 두번쯤은 받은 적이 있을것이다. 그 당시의 상처가 아직도 떠올려지는 걸 보면 완전히 상처가 해소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아이에게만은 이런 상처를 주지 말아야지 생각하는데, 나도 어느샌가 과거의 나의 부모처럼 아이에게 하면 안되는 말을 할 때가 많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번 눈물을 삼키기도 하였고, 그만큼 감정의 정화를 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소장가치가 있는 책 인 듯하다.

또한 현재 나는 워킹맘이기에, 전업맘과 비교해서 온전한 시간을 함께 공유하지 못한다는 미안한 감정이 항상 있었다. 이 책에서도 '워킹맘이라면 이렇게 놀아주세요' 라고 제시한 내용이 마음에 와닿았다. 항상 늘 미안한 감정으로 엄마 스스로 안 좋은 상황을 스스로 만든다는 것에 한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워킹맘인 경우는 시간이 부족하기에 틈새시간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말에도 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때, 아이에게 '우리**이가 썰어줄래? 우리 이거 같이 해볼까? **이가 도와주렴' 하며 여러 집안일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을 넌지시 제안해보자는 것이다. 하루가 모자라고 바쁜 워킹맘도 충분히 사랑스런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작가의 시선이 참으로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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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법 목걸이
김민서 지음 / 민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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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온책읽기' 프로그램을 참여하다 보면, 아이들의 문고판 책도 성인의 책과 못지 않는 감동과 교훈이 담겨져 있을 때가 많다. 특히 아이들의 감정선이 잘 나타나서, 읽다보면 아이들 교우관계나 생활지도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되곤 한다.

이 책도 마찬가지였다. 제법 양이 되었던 터라, 꼭 한편의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더욱이 작가가 초등학생이라고 해서 내용이 더 궁금했다. 작가의 말을 빌려보면,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의 실내생활, 가정에 있었던 시간이 많았고, 코로나바이러스 온라인 학습 기간에 학교를 갈 수 없었던 초등학교 4학년 때를 상상하면서 창작했다고 한다.

주인공은 초등학생 4학년 새아라는 친구이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엄마의 목걸이가 이야기의 주된 소재였고, 돌아가신 엄마의 유품이다. 새아와 수아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진솔한 자신의 속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자신의 고민을 진솔하게 터놓으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마음을 더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요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따돌림이야기, 외모에 관한 고민, 친구들간의 관계 속에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의 다양한 상황이 묘사되어 있어 많은 걸 느끼게 해준다.

초등학생의 눈으로 바라보고 느끼면서 쓰여진 소설이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읽어내려가면 더 많은 공감을 줄 것 같다. 더불어 우리 아이도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비슷한 책 쓰기 활동을 하면서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감정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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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어휘와 문장 : 동물 이름 50가지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어휘와 문장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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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처음 한글을 깨우칠 때, 가장 친숙하고 좋아하는 사물의 이름을 먼저 기억해낸다. 이 책을 함께 보면서, 첫째가 휘리릭 넘기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동물이름이 나오지는 않을까 기대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내년이면 학교에 입학하는 첫째에게 요즈음 글쓰기 연습과, 다양한 문장 만들기 활동을 놀이처럼 하곤 한다. 가장 친숙하고 눈에 익은 단어가 기억에 남기 때문에, 이 책을 보면서도 다양한 동물 이름을 익히고, 흥미로운 동물 이야기까지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요즈음 문해력과 더불어 어휘력의 성장이 가장 중요한 국어 교육의 하나라고 여겨지고 있기에,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언어사고력과 문장이해력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또한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최근에 아이가 일기 쓰기를 시작해서, 일기쓰기와 함께 틀린 글자를 찾아서 올바르게 쓸 수 있도록 마련된 장을 보고 한글 실력도 탄탄하게 쌓을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였다.

단순히 글자 쓰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끝말잇기, 미로 찾기, 단어를 색칙하기 등 다양한 활동이 제시되어 있어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흥미까지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인 책이며, 어려운 학습지라고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다양한 단어를 익히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어휘들을 접할 수 있어서 아이들도 또 하고싶고, 계속 하고 싶어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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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어휘와 문장 : 학교생활 50가지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어휘와 문장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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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첫째 아이가 학교에 입학을 한다. 그 전에 한글도 떼고, 제법 연산학습도 좋아하며, 책읽기 습관도 바로잡혀 있는 편이긴 하지만, 최근에 그림 일기 쓰기 지도를 하면서, 아직은 어휘력을 좀 더 갖출 필요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문장 구사력을 좀 더 연습해서 글 쓰기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했다.

이번에 서평책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어휘와 문장 쓰기에 맞춤형 책이었다. 특히 우리 아이처럼 학교의 첫걸음을 하는 데 앞서, 학교생활에 보다 더 기대하고 익숙해 질 수 있도록 관련된 단어를 익힐 수 있는 장이 마련되었다.

일단, 아이의 바른 글씨를 도울 수 있는 따라 쓰기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세하고 쉽게 단어의 뜻 풀이가 되어있고, 관련된 단어도 따라 쓸 수 있도록 칸이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 것은 최근에 아이가 일기 쓰기를 시작해서, 일기쓰기와 함께 틀린 글자를 찾아서 올바르게 쓸 수 있도록 마련된 장을 보고 문장이해력을 높이고, 맞춤법도 함께 바로잡을 수 있었다.

'끝말잇기' 를 종종 집에서 자투리 시간에 동생과 하는데, 직접 글로 씌여진 끝말잇기를 보더니, 순식간에 빈칸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단어에 대해서 인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어려운 학습지라고 생각하지 않고, 즐겁게 다양한 단어를 익히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어휘들을 접할 수 있어서 아이들도 또 하고싶고, 계속 하고 싶어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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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 소공녀 세라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시리즈 4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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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을 한 편 본듯한, 색채와 그림체에 만족했고, 또한 '소공녀 세라'의 애니메이션 장면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스티커 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명작의 이야기를 함께 하면서, 소근육에 집중하고, 무언가를 완성하고 있다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의 앞부분에는 전반적인 내용과 인물의 소개까지 해주어서, 이야기와 장면 설명까지 이해할 수 있고. 그림 장면을 통해서, '소공녀세라'의 한 컷 한 컷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스티커북을 예전에 해본 적이 있었지만 너무 스티커의 양이 많거나 조각이 작고, 또한 색깔들이 비슷하거나 구분 숫자가 정확하게 표시가 되지 않으면 질리기도 하고,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하기 쉬운데, 이번에 받은 서평책은 가장 좋았던 것이 스티커책과, 본책이 구분되어 스티커작업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티커를 붙이면서 앞 뒤를 번잡스럽게 왔다갔다 하다가 실수하거나, 힘들다는 단점을 해결해주었다.

        

                                                                 
                                    

 또한, 아이들의 같은 경우는 낱장으로 스티커가 있으면 보다 더 쉽게 해결할 수 있기에, 기존의 스티커아트 종류의 책을 함께 할때, 일일이 옆에서 스티커를 건네주거나, 가위로 일일이 잘라줘서 했지만, 이번 서평책은, 바탕지뿐만 아니라, 스티커 책에도 손쉽게 절취선을 넣어서 깔끔하게 보관할 수도 있고 장식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한시간 정도 집중해서 뚝딱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고, 아이들과 퍼즐놀이를 하는 기분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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