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아의 슈퍼파워 - 공감에 대해 배우는 한 친구 이야기
브라이언 스미스 지음, 리사 M. 그리핀 그림, 이현구 옮김 / 강아지풀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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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을 주제로 배울 수 있는 그림책이라는 띄지가 눈에 들어왔다. 7살이지만, 유치원에서 단체생활도 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유지해나가기 때문에, 공감이나 배려라는 말을 이해는 하지만, 용어자체가 추상적이기 때문에, 쉽게 와닿지 않을 것 같아, 이 도덕적인 용어를 쉽게 접근하여 실생활에서 와닿을 수 있는 그림책이 어디 없을까? 생각했던 찰나, 좋은 기회에 책을 추천받아 읽어보게 되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아멜리아와 동생간의 대화 속에서, _ 아멜리아가 동생에게 아기처럼 굴지 마라고 다그치는 장면이 나온다 _ 그런 아멜리아에게 엄마는 공감이라는 말의 의미를 이야기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 3가지 규칙을 알려주게 된다. 아직 어렸던 아멜리아는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는 방법과 기회가 없었을 뿐더러, 공감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몰랐기 때문에, 엄마의 이야기 속에서 공감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알게 되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친구들에게도 공감을 실천하고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슈퍼히어로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슈퍼 E(Empathy)>를 강조하며, 다른 친구들에게 공감을 보여주는 방법을 알려주게 된다. 하지만 아멜리아에겐 두명의 슈퍼히어로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엄마E와 아빠E였다. 단순한 친절함을 넘어선 내 여에서 항상 지지하고 상호작용해주며, 여러 가지 감정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존재가 바로 부모라는 것을 알려주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깊었다.

또한, 실제 학교 장면과 친구간의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상황 속에서 공감을 실천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내용 구성도 돋보여서, 특히 도덕적인 용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아이들도 공감이 무엇인지, 또한 공감 능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지 여러 방법적인 측면에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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