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둑 수학동화 4 수학도둑 수학동화 4
여운방 지음, 서정 엔터테인먼트 그림, 송도수 글 / 서울문화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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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반 아이들의 아침 독서 시간에 몰입도가 높은 책 중에 한 권으로 수학도둑 수학동화가 유명하다. 처음에는 만화 캐릭터가 등장하여, 단순한 학습만화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4권을 제공받아 읽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스토리가 탄탄하고 그 속에 수학적 개념이 자세하게 녹아내려 있어서 아이들에게 왜 인기 있는지 알 것 같았다.

처음에 캐릭터가 등장하여 자세히 알아보니, 원작은 <수학도둑>이라는 학습만화라고 알려져 있었다. 만화를 동화로 풀었기 때문에, 단순하게 만화로의 흥미로만 끝나느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수학의 재미와 함께 책을 읽는 즐거움, 그리고 어휘력고 수학용어에의 접근도 심화되었다는 측면에서 좋은 것 같았다.

수학도 배우면서 동화를 읽으며 등장인물의 심리묘사를 통한 해석까지 독서습관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더욱 강해진 빅스를 만나 치열한 전투를 치른 도도. 한편,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한 소녀 바우는 크리슈맘마의 제자가 되어 마법을 배우는데 그 과정 속에서 비율과 비를 배우고, 실생활에서 비와 비율을 사용하는 경우가 나오고, 용액을 증발시켜 동전 폭탄을 만드는 과정 속에서 수학적 개념을 배우게 된다.

교과 수학에서도 스토리텔링이 중요시 되다 보니, 한 편의 스토리를 가지고 수학의 한 단원을 이끌어내고, 아이들이 탐구수학, 놀이수학까지 응용하는 역량이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수학도둑 수학동화>를 읽으면서, 아이들이 교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

따라서 이 책 속에서 가장 빛을 발한 부분은 맨 뒤의 수학용어의 정리 부분과, 교과 연계표였다. 수학 교과서의 각 영역이 <수학도둑 수학동화> 스토리 속에 어떻게 녹아내리는지, 어떻게 아이들이 수학적 개념을 확장할 수 있을지, 표를 통해 정리하여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초3부터 초6학년 수학 교과서의 다양한 부분과 영역이 걸쳐져 있기 때문에, 저학년보다는 중,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수학학습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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